"엔비디아·AMD, 1분기 그래픽카드로 13조이상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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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카드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올 1분기 엔비디아와 AMD 등 그래픽칩셋 제조사도 상당한 매출을 올렸다는 분석이 나왔다.
인텔이 올 하반기 출시를 위해 개발중인 그래픽칩셋 'Xe-HPG'(개발명 DG2)에 대해 존페디리서치는 "인텔 칩 탑재 그래픽카드가 올 4분기, 혹은 내년 1분기까지 대량생산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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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권봉석 기자)
그래픽카드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올 1분기 엔비디아와 AMD 등 그래픽칩셋 제조사도 상당한 매출을 올렸다는 분석이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존페디리서치(JPR)가 9일(미국 현지시간) 이 같이 밝혔다.
존페디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엔비디아와 AMD 등 외장 그래픽칩셋 제조사는 합계 125억 달러(약 13조 6천억원) 가량 매출을 올렸다.
그래픽카드 평균 가격도 급격히 상승했다. 지난 202년 2분기 보급형 그래픽카드 평균 가격은 개당 142달러(약 16만원)였지만 올 1분기에는 469달러(약 53만원)로 3배 이상 뛰었다.
그래픽카드 출하량은 1천180만 장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950만장) 대비 24.4% 늘었다. 보통 그래픽카드 출하량은 1분기에 줄어들기 마련인데 올해는 오히려 더 늘어난 것이다.
엔비디아는 올 1분기 그래픽카드 시장 점유율에서 80%로 절대 우위에 있고 AMD는 20% 가량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존페디리서치는 "그래픽카드 가격이 지난 해 2분기부터 상승해 4분기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부품 수급 문제, 제조 역량, 이더리움 채굴과 게임 수요 등으로 그래픽카드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텔이 올 하반기 출시를 위해 개발중인 그래픽칩셋 'Xe-HPG'(개발명 DG2)에 대해 존페디리서치는 "인텔 칩 탑재 그래픽카드가 올 4분기, 혹은 내년 1분기까지 대량생산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전망했다.
권봉석 기자(bskwon@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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