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재무 "中은행, 최빈국 채무상환 유예 헤택 받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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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재무부의 재닛 옐런 장관은 가난한 국가들을 지원할 목적으로 국제적으로 조성된 채무상환 유예의 혜택이 중국 은행들에 돌아갈 수 있다고 우려했다고 AFP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4월 미국을 비롯한 주요 20개국(G20)들은 가난한 국가들이 채무 이자상환을 융예, 연기(모라토리엄)하는 것을 12월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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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재무부의 재닛 옐런 장관은 가난한 국가들을 지원할 목적으로 국제적으로 조성된 채무상환 유예의 혜택이 중국 은행들에 돌아갈 수 있다고 우려했다고 AFP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4월 미국을 비롯한 주요 20개국(G20)들은 가난한 국가들이 채무 이자상환을 융예, 연기(모라토리엄)하는 것을 12월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빈국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서 벗어나는 글로벌 회복기간 동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를 달래기 위한 조치였다.
하지만 중국 금융기관들은 저소득 빈국들에게 가장 많은 자금을 빌려줬다. 이에 옐런 장관은 10일 하원의 예산지출 소위원회에 참석해 채무 구제안의 혜택이 중국에 넘어가지 않도록 확실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옐런 장관은 "중국과 최빈국에 대한 채무구제 참여를 논의했다"며 "중국이 (국제적으로 합의된) 채무 구제틀에서 동등한 파트너로서 참여할 것이라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빈국에 제공된 재원이 중국 채무 상환에 쓰여질 것을 매우 우려한다"며 "이는 구제안의 목표가 실패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채무구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국가는 73개로 이중 47개국이 신청했고 올해 초부터 6월 30일까지 73억달러어치 채무이자 상환이 유예됐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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