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거리두기 3주 더 유지..신규 확진 556명
[앵커]
정부가 현행 거리두기 단계와 5명 이상 사적모임 금지를 3주 더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도 이르면 다음 주 발표하기로 했는데요.
보도국 연결합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정부가 이번 주 현행 거리두기 기한을 앞두고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인 거리두기를 3주 더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오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5명 이상 사적모임 금지도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스포츠 경기나 공연 관람 등 감염 위험도가 낮은 문화활동의 경우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참석 가능 인원을 확대합니다.
이에 따라 오는 14일부터 축구장, 야구장 등 실외 스포츠경기장의 입장 관중 수가 늘어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가 적용 중인 지역은 전체 좌석의 50%, 수도권 등 2단계 지역은 30%까지 관중이 입장할 수 있다.
대중음악 공연장의 경우에도 100인 미만 제한을 해제하되 거리두기 개편안 적용 전까지는 입장 인원을 4천명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정부는 6월 말까지 최대 1,300만명 이상 1차 접종을 마치고, 7월부터는 새 거리두기 체계 적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개편안에는 현재 5단계로 이뤄진 거리두기를 4단계로 줄이고 다중이용시설 영업제한을 최소화하는 대신 개인 간 사적모임에 대한 내용이 담겼는데요.
7월부터 시행될 개편안에 따라 새 거리두기 2단계에서는 식당·카페·노래연습장·유흥시설은 자정까지 운영시간 제한이 있고, 나머지 시설은 운영시간 제한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 중인 수도권은 7월부터 적용될 새 체계에서도 2단계가 적용될 것으로 보이는데 새 체계에서는 자정까지 영업이 가능해져 자영업자 영업난이 완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개편안의 구체적인 내용은 이르면 다음 주 공개할 계획입니다.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556명 나왔습니다.
하지만 전국 곳곳에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이어져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죠?
[기자]
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56명 늘어 누적 14만6천859명이 됐습니다.
하루 전보다 55명 줄어든 겁니다.
전국 곳곳에서 각종 모임·다중이용시설·사업장 등을 중심으로 집단발병이 끊이지 않으면서 하루 확진자 수는 400∼7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감염 경로는 지역발생이 541명, 해외유입이 15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201명, 경기 172명, 인천 17명 등 수도권이 390명으로 72%를 차지했습니다.
비수도권은 부산 25명, 대구 23명, 경남 20명, 충북 16명 등으로 전국적 확산세가 이어졌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총 153명으로 1명 줄었고, 사망자는 하루새 2명 늘어 누적 1,981명이 됐습니다.
신규 1차 백신 접종자는 73만3,067명 늘어난 1천56만5,404명으로, 인구대비 20.6%가 됐습니다.
2차 접종자도 28만여명 늘어 누적 263만명이 됐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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