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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매체 "문재인, 미국 주도 반중전선 합류 안할 것"

이귀전 입력 2021. 06. 11. 13:10 수정 2021. 06. 1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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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영매체가 영국 콘월에서 열리는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를 앞두고 한국이 미국 주도의 반중 대열에 합류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이 G7 정상회의에서 중국 견제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그나마 중국에 우호적인 한국이 반중 흐름에 휩쓸릴 것을 우려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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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연합뉴스
중국 관영매체가 영국 콘월에서 열리는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를 앞두고 한국이 미국 주도의 반중 대열에 합류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이 G7 정상회의에서 중국 견제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그나마 중국에 우호적인 한국이 반중 흐름에 휩쓸릴 것을 우려하고 있는 셈이다.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11일 한국이 호주,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과 함께 초청국 자격으로 G7 정상회의에 참석하지만, 공동성명에는 G7 국가들만 참여할 것이라는 청와대 발표를 소개하며 이같이 보도했다.

뤼차오 중국 랴오닝성 사회과학원 연구원은 글로벌타임즈와 인터뷰에서 “한국은 미중 경쟁에 개입하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다”며 “한국은 중국과의 경제·무역 기회를 소중히 생각하기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의 이익을 충족시키는 위험에 대해 합리적이고 냉정하게 판단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지난 9일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통화에서 미국 주도의 대 중국 압박인 인도·태평양전략을 비난하면서 한국에 “잘못된 장단에 따라가지 말라”며 대놓고 경고성 메시지를 보냈다.

외교부 왕원빈 대변인도 지난 10일 정례 브리핑에서 정 장관과 왕 부장의 통화에 대해 “양국 장관은 중한관계와 공통 관심사에 중요한 의견 일치를 많이 이뤘다”며 “중국은 한국과 달성한 공동 인식을 잘 실천하고 중한관계를 더욱 진전시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베이징=이귀전 특파원 frei592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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