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당 대변인 20대 대학생으로 뽑을 수 있다"
美·日외신 "쇄신 열망 반영"
◆ '이준석 돌풍' 정치권 강타 (上) ◆
이 신임 당대표는 11일 전당대회 결과 발표 후 당 대표 수락연설에서 당직 인선을 자신이 누차 강조해왔던 '능력'에 기반해 하겠다고 선언했다. 시작은 대변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우리가 더 매력적인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전제하면서 "가장 먼저 추진할 것은 공직후보자 자격시험의 구체적 설계, 그리고 토론배틀, 연설대결을 통한 대변인단 공개선발"이라고 밝혔다.
당직 인선도 '공정함'을 최우선 가치로 둘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 이 신임 당대표는 "선거 과정에서 저에 대한 가짜뉴스와 원색적 비난을 접했다. 하지만 저는 그 누구에게도 책임을 물을 생각이 없다. 어떤 분들도 제게 개인적 미안함을 표시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작년 총선) 부정선거를 믿었던 분이라도, 이준석 화교설을 믿었던 사람에게도 인사는 공정할 것이고, 모든 사람은 우리의 새로운 역사에 초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요 외신들은 이 대표가 선출됐다는 소식을 일제히 비중 있게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11일 "한국의 보수 야당이 내년 대선에 도전하기 위해 젊은이를 선택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교도통신도 "이 대표가 놀라운 승리를 거뒀다"며 "쇄신을 바라는 사람들의 지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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