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m→125m' 커진 멕시코 싱크홀..개 2마리 어떻게 구하나

소가윤 기자 2021. 6. 11.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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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중부의 한 마을에 생긴 싱크홀이 점점 더 커져 집 한채를 집어 삼키고 이제는 개 두마리까지 그 속에 빠졌다.

10일(현지시간) 멕시코 언론과 AP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멕시코 푸에블라주 자카페텍에서 처음 발생한 이 싱크홀은 발견 당시 지름이 5m 크기였지만 점점 팽창해 사흘 만에 80m가 됐고 현재는 지름이 100m를 넘겼다.

푸에블라주 당국은 개들을 구조하러 나섰지만 싱크홀 가장자리의 흙이 계속 싱크홀 안으로 빠져들고 있어 손을 쓰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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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AP/뉴시스


멕시코 중부의 한 마을에 생긴 싱크홀이 점점 더 커져 집 한채를 집어 삼키고 이제는 개 두마리까지 그 속에 빠졌다.

10일(현지시간) 멕시코 언론과 AP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멕시코 푸에블라주 자카페텍에서 처음 발생한 이 싱크홀은 발견 당시 지름이 5m 크기였지만 점점 팽창해 사흘 만에 80m가 됐고 현재는 지름이 100m를 넘겼다.

이런 상황에서 개 두 마리가 싱크홀에 빠졌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개들은 싱크홀 15m 바닥에 있는 상태다.

푸에블라주 당국은 개들을 구조하러 나섰지만 싱크홀 가장자리의 흙이 계속 싱크홀 안으로 빠져들고 있어 손을 쓰지 못하고 있다. 구조대는 일단 위험을 무릅쓰고 싱크홀 밑에 있는 개들에게 먹이를 던져주고 있다. 개들은 싱크홀에 빠진지 벌써 나흘째인 것으로 알려졌다.

루이스 미겔 바르보사 푸에블라 주지사는 이날 "싱크홀에 갇힌 개들을 구출하는 방법을 살펴보고 있다"며 "개를 구출하는 과정에서 사람을 위험하게 하는 상황은 절대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싱크홀은 현재 일부 직경이 125m, 깊이는 약 45m까지 커졌지만 안에 물이 차 있어서 정확한 측정은 어렵다.

이러한 싱크홀 현상에 대해서는 지하수 흐름 탓이 유력하지만 아직 확실하지 않다. 일부 주민들은 인근 공장들이 과도하게 지하수를 추출한 결과라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멕시코 정부는 군대를 파견해 구덩이에서 600m 떨어진 곳까지 사람들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통제하고 있다.

/사진제공=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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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가윤 기자 skyblue03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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