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한국일보

美 FDA '오염 우려' 얀센 백신 6000만 회분 폐기 결정

허경주 입력 2021. 06. 12. 01:28

기사 도구 모음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메릴랜드주(州) 볼티모어 공장에서 생산된 얀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6,000만회분을 폐기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3월 얀센 백신 생산 업체인 '이머전트 바이오솔루션스'의 볼티모어 공장에서는 서로 다른 백신 성분이 혼합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때문에 당시 얀센 백신 1,500만 회분이 폐기됐고, 공장 운영도 중단됐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음성 기사 옵션 조절 레이어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얀센 코로나19 백신. EPA 자료사진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메릴랜드주(州) 볼티모어 공장에서 생산된 얀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6,000만회분을 폐기하기로 결정했다. 이 공장에서 백신을 제조하던 중 사고가 발생하면서 오염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는 11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이 같이 전했다. 지난 3월 얀센 백신 생산 업체인 ‘이머전트 바이오솔루션스’의 볼티모어 공장에서는 서로 다른 백신 성분이 혼합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공장은 얀센 백신뿐 아니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도 함께 생산하는데, 생산 라인에서 재료가 뒤섞인 것이다. 때문에 당시 얀센 백신 1,500만 회분이 폐기됐고, 공장 운영도 중단됐다. 해당 공장에서 생산된 또 다른 얀센 백신 1억 회분과 아스트라제네카 7,000만 회분도 유통에서 제외됐다. 이후 FDA는 후속 조사를 진행했고, 이 중 얀센 백신 6,000만 회분에 대해 오염 우려가 있다는 판단을 내린 것이다.

FDA는 두 달간 운영이 중단된 볼티모어 공장의 재 가동을 허용할지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NYT는 현재 미국 내에 화이자와 모더나 등 다른 종류의 코로나19 백신이 충분한 만큼 6,000만회 분량의 얀센 백신을 폐기하더라도 수급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신문은 “얀센 백신의 대량 폐기는 외국에 백신을 지원하겠다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계획에 타격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허경주 기자 fairyhkj@hankookilbo.com

ⓒ한국일보 www.hankookilbo.com (무단복제 및 전재,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포토&TV

    이 시각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