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 소극장]너무 놀라지 마라·거룩한 직업·목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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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를 비롯한 서울 시내 많은 소극장에서 올라가는 공연에 대한 정보를 접하기란 쉽지 않다.
'웰컴 소극장'은 개막을 앞두거나 현재 공연 중인 소극장 연극 중 눈여겨 볼 작품을 매주 토요일 소개한다.
이근삼 작가가 우연히 지인 집에 들렀다 듣게 된 에피소드를 집에 돌아와 하룻밤 만에 완성해 1961년 발표한 작품으로 뛰어난 연극성과 시대에 대한 통찰력으로 날카로운 비판의식을 희극으로 담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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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대학로를 비롯한 서울 시내 많은 소극장에서 올라가는 공연에 대한 정보를 접하기란 쉽지 않다. ‘웰컴 소극장’은 개막을 앞두거나 현재 공연 중인 소극장 연극 중 눈여겨 볼 작품을 매주 토요일 소개한다. 코로나19로 힘든 상황 속에서도 철저한 방역과 안전 수칙 아래 관객과의 만남을 기다리는 공연들이다. <편집자 주>
영화감독인 큰 아들은 불황기의 영화계에 자신의 작품을 제작하고자 고군분투하지만 나아지는 게 없다. 며느리는 시동생과 시아버지의 생계를 위해 노래방 도우미로 일한다. 은둔형 외톨이인 둘째 아들은 오늘도 집밖에 나가지 않는다. 어느 날, 아버지가 스스로 목숨을 끊지만 가족 누구도 장례를 치를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극작가 겸 연출가 박근형의 희곡으로 인간 관계와 소통 부재, 고독에 대한 성찰을 다룬 작품이다.
1972년 국립극단에서 처음 인연을 맺은 원로 연극배우 김재건, 정상철의 50년 무대우정 기념 연극. 한국 현대연극의 선구자로 평가 받는 극작가 이근삼의 희곡을 무대에 올린다. 이근삼 작가가 우연히 지인 집에 들렀다 듣게 된 에피소드를 집에 돌아와 하룻밤 만에 완성해 1961년 발표한 작품으로 뛰어난 연극성과 시대에 대한 통찰력으로 날카로운 비판의식을 희극으로 담아 선보인다. 김재건, 정상철 외에 배우 김화영이 캐스팅됐다.
채씨는 소련이 망한 직후 탱크마저도 고철로 팔아먹은 세상 무서울 게 없는 사람이었다. 그러나 이제 그는 세월이 두렵다. 죽기 전에 북에 두고 온 처자식을 어떻게든 만나고 싶다. 수소문 끝에 채씨는 북으로 보내준다는 브로커를 만나지만, 브로커가 경차레 잡혀 물거품이 된다. 그러던 중 사기 전과가 숱하게 많은 마씨가 채씨에게 사기를 칠 준비를 하는데…. 제9회 벽산희곡상을 수상한 윤미현 작가의 희곡을 무대에 올린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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