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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무더기 상장폐지..코인 투자자들 '충격'

서유정 입력 2021. 06. 1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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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1위인 업비트가 어제 오후 갑작스레 5개 코인에 대해 상장폐지 결정을 내렸습니다.

25개 코인에 대해서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하기도 했는데요.

아무 준비 없이 해당 코인에 투자했던 투자자들의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서유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 오후 5시 30분.

국내 가장자산 거래소 '업비트' 홈페이지에 공지가 하나 떴습니다.

"18일 낮 12시부터, 마로와 페이코인, 퀴즈톡 등 5개 코인을 원화 시장에서 제거하겠다"는 내용입니다.

일주일을 앞두고 사실상 '상장폐지'를 통보한 겁니다.

폐지 이유는 "내부 기준 미달"

투자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하는 유의종목 지정 절차도 없었습니다.

[업비트 관계자] (투자를 유의하라는 사전 고지는 없었던 거죠?) "네 그렇습니다. 원화 시장 유지를 위한 기준에 미달된다고 판단되어서…"

곧바로 해당 코인들의 거래 가격은 요동쳤습니다.

160만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페이코인은 40% 가량 하락했고, 한 때 80원에 거래되던 퀴즈톡도 24원으로 폭락했습니다.

[이근우/퀴즈톡 부사장] "저희도 상장폐지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고요.(거래 가격이)점점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상장폐지 소식이 들리고 -80% 이렇게 떨어졌습니다."

피해는 고스란히 투자자들에게 돌아갔습니다.

하루 만에 6천만원 넘게 손해를 본 한 피해자는 금전적 손실은 물론 정신적 피해가 심하다고 호소했고, 원금을 보장하라는 요구도 빗발쳤습니다.

업비트는 상장폐지 코인과 별도로 코모도와 애드엑스, 레드코인 등 25개 코인은 유의 종목으로 지정했습니다.

일주일간 디지털 자산에 대한 자세한 검토를 통해 최종 거래 지원 종료 여부를 판단합니다.

업계에서는 9월 24일 부터 원화 거래를 중개할 경우 은행에서 실명인증 계정을 받아야 하는 만큼, 업비트가 선제적으로 실체가 분명하지 않은,이른바 잡코인 제거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거래소 평가를 할 때, 불이익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투자자들에 대한 정확한 보호절차 없이 갑작스럽게 이뤄진 결정이라는 비난은 피해갈 수 없어보입니다.

MBC뉴스 서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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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정 기자 (teenie0922@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275747_3493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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