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가 아니다.. '따릉이' 타고 첫 출근한 이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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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가 아니다.
헌정사상 첫 30대 제1야당 당수에 오른 국민의힘 이준석 신임 대표는 서울시 공유자전거인 '따릉이'를 타고 출근했다.
이 대표는 13일 당대표 취임 뒤 첫 국회 출근길에 따릉이를 탔다.
이 대표는 그동안 전동 킥보드를 애용했으나 규제가 심해진 뒤 따릉이로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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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 "당대표 의전 차량 써야 할지 고민중"
이 대표는 13일 당대표 취임 뒤 첫 국회 출근길에 따릉이를 탔다. 이 대표는 그동안 전동 킥보드를 애용했으나 규제가 심해진 뒤 따릉이로 바꿨다. 대중교통과 따릉이를 병행하는 이 대표는 현재 전기차 아이오닉5를 주문해 놓은 상태로 알려졌다. 물론 당대표는 의전상 당으로부터 차량이 지급된다. 이 대표는 최근 라디오 인터뷰에서 “원래 차량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제가 지금 그 차량을 써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당대표 후보 시절 본지 인터뷰를 하러 올 때에도 따릉이를 탔다. 목동에서 라디오 방송 인터뷰를 마친 그는 5호선을 타고 여의도역에서 내린 뒤 따릉이로 환승해 국회의사당까지 들어왔다.
마침 국회 환경도 ‘친따릉이화’ 됐다. 국회 경내에는 따릉이 대여시설이 의원회관 한 곳뿐이었다. 하지만 지난 3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국회 방문객과 통근자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따릉이 거치대를 대폭 늘렸다. 국회는 기존 의원회관 앞에 있던 1개소(총 20대)에 새로 설치한 7개소(총 62대)를 더해 총 8개의 따릉이 대여소(총 82대)를 운영하고 있다.
최형창 기자 calli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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