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인사담당 임원 교체.."인사제도 개편 적임자"

노재웅 2021. 6. 13.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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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035720)가 최근 인사 담당 임원을 교체했다.

연초부터 불거진 성과 보상, 인사 평가 등과 관련한 각종 논란과 내부 갈등을 봉합하고, 인사 시스템을 새롭게 개편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이후 인사 평가와 성과 보상 제도 등과 관련한 내부 비판과 논란이 연이어 불거졌고, 카카오는 여민수·조수용 공동대표는 물론 창업자인 김범수 의장까지 나서 간담회를 열고 진화에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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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카카오(035720)가 최근 인사 담당 임원을 교체했다. 연초부터 불거진 성과 보상, 인사 평가 등과 관련한 각종 논란과 내부 갈등을 봉합하고, 인사 시스템을 새롭게 개편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13일 카카오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K 전략인사실장(부사장)을 P 실장으로 교체했다. K 전임 실장은 곧 다른 업무를 배정받게 될 예정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연초부터 간담회 등을 통해 인사제도를 새롭게 개편하겠다고 발표한 뒤 계속 추진 중인데, 이에 맞는 새로운 적임자를 찾는 차원에서 내린 인사”라고 설명했다.

카카오에서는 앞서 지난 2월 직장인 익명 커뮤니케이션 앱 블라인드에 사내 괴롭힘으로 인한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이 올라오면서부터 내부 직원들의 불만이 본격적으로 쏟아지기 시작했다.

또, 카카오의 한 임원은 직원의 업무 인수인계가 매끄럽지 못했다는 이유로 폭언과 윗옷을 붙잡고 끌고 다녀 징계위원회에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이후 인사 평가와 성과 보상 제도 등과 관련한 내부 비판과 논란이 연이어 불거졌고, 카카오는 여민수·조수용 공동대표는 물론 창업자인 김범수 의장까지 나서 간담회를 열고 진화에 나서기도 했다.

카카오는 지난 3월 보상과 인사평가 제도의 개편 방향을 논의하는 TF를 신설했고, 이후 계속해서 다양한 신규 복지제도 및 보상 프로그램을 발표 중이다. 곧 인사 평가 방식에 대한 노사 논의 결과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노재웅 (ripbir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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