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도 UEFA 맹비판, "왜 경기 중지 안 시켜? 선수 보호 했어야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 독일 국가대표 출신인 페어 메르테사커와 크리스토프 크라머가 유럽축구연맹(UEFA)을 맹비판 했다.
덴마크와 핀란드는 13일 오전(한국시간) UEFA 유로2020 경기를 치렀다.
이어 크라머도 "경기 재개에 동의한 에릭센 잘못이 아니다. 양 측 선수단이 경기 재개에 동의를 했어도 UEFA가 직접 나서서 중단을 시켰어야 했다. 경기가 다시 재개됐다는 것에 놀랐다.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이 일어났다"라며 UEFA의 행동을 지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전 독일 국가대표 출신인 페어 메르테사커와 크리스토프 크라머가 유럽축구연맹(UEFA)을 맹비판 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은 13일(한국시간) 메르테사커와 크라머는 UEFA가 경기 재개를 허락한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며 비판했다"라고 전했다.
덴마크와 핀란드는 13일 오전(한국시간) UEFA 유로2020 경기를 치렀다. 경기 중 전반 40분경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스로인을 받으러 터치라인으로 다가가던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갑자기 쓰러진 것. 눈을 뜬 채로 의식을 잃은 에릭센의 상태는 매우 심각했다.
앤서니 테일러 주심은 즉시 경기를 중단했고 의료진을 호출했다. 덴마크 주장 시몬 키예르는 기도를 확보했다. 빠른 조치 덕에 에릭센은 의식을 되찾을 수 있었고 덴마크 왕립병원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그리고 한국시간으로 오전 3시 30분 다시 경기가 재개됐다. 경기는 핀란드가 1-0으로 승리했다. 그런데 경기 재개를 두고 UEFA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아무리 에릭센을 포함해 양 측이 경기 재개에 동의를 했다고 하더라도 UEFA가 나서서 경기를 연기했어야 한다는 것.
메르테사커와 크라머도 이에 동의했다. 메르테사커는 "충격적인 일이 발생한 이후 경기를 재개하는 건 굉장히 위험하다.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힘들어하기 때문에 경기를 뛰는 것에 어려움이 있다. 선수들은 수면을 취했어야 했고 UEFA는 선수들을 보호했어야만 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크라머도 "경기 재개에 동의한 에릭센 잘못이 아니다. 양 측 선수단이 경기 재개에 동의를 했어도 UEFA가 직접 나서서 중단을 시켰어야 했다. 경기가 다시 재개됐다는 것에 놀랐다.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이 일어났다"라며 UEFA의 행동을 지적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 세계 축구인들의 하나된 마음, “에릭센 꼭 회복되길”
- 총알 같던 덴마크 의료진도 아찔 ''심장 박동이 순간 느껴지지 않았다''
- 'SON 긴장해' 토트넘, 우루과이 국대 공격수 관심
- 핀란드전 MOM은 오로지 에릭센… UEFA “그의 플레이는 아름다우니까”
- '분노→경고' 박항서 칭찬한 현지 전문가 ''선수 보호, 무조건 지지''
- 끈 없는 비키니로 볼륨 못 감춘 가수 겸 여배우
- 자신을 성폭행범 몬 여성에게 18억원 청구한 ‘축구선수’ ?
- ‘이강인과 다툼’ 손흥민에게 경고장을 보낸 ‘타 종목’ 계정
- 비키니 입고 과감히 글래머 드러낸 아나운서
- “방귀 냄새 난다”라며 택시기사에게 욕설한 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