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왕이 외교부장 "다른 나라 주변에 중거리 미사일 배치 반대"

이경아 2021. 6. 1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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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주변 국가에 미국의 육상 기지 중거리 미사일이 들어오는 것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 부장은 지난 11일 화상으로 열린 제네바 군축회의에서 "개별 국가가 다른 나라 주변에 육상 기지 중거리 미사일을 배치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왕 부장은 특정 국가 이름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미국이 한국이나 일본 등지에 중국을 겨냥한 중거리 탄도 미사일을 배치할 가능성을 우려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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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주변 국가에 미국의 육상 기지 중거리 미사일이 들어오는 것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 부장은 지난 11일 화상으로 열린 제네바 군축회의에서 "개별 국가가 다른 나라 주변에 육상 기지 중거리 미사일을 배치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왕 부장은 특정 국가 이름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미국이 한국이나 일본 등지에 중국을 겨냥한 중거리 탄도 미사일을 배치할 가능성을 우려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중국은 지난 2017년 미국이 한국에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를 배치했을 때도 전략적 균형을 무너뜨리는 행위라고 반발하면서 한국에 비공식적인 경제 보복을 가한 바 있습니다.

왕 부장은 또 개별 국가가 전략적 안정에 영향을 준다며 사드와 같은 미사일 요격 시스템 배치에도 반대 입장을 드러냈습니다.

미국은 트럼프 행정부 시절 말기 '중거리핵전력조약'에서 탈퇴하면서 동아시아 우방국에 중거리 미사일을 배치해 중국을 견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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