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소집단이 세계 좌우하던 시대 끝났다"..G7 '中 견제' 움직임 비판

이경아 2021. 6. 1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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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영국에서 열리고 있는 G7 정상회의를 놓고 소규모 집단이 세계를 좌우하던 시대는 이미 지났다고 지적했습니다.

G7 정상의 중국 견제 움직임에 대해 글로벌타임스 등 중국 언론은 바이든 행정부가 반중 진영을 확대하려 하지만 자국의 이익을 고려하는 유럽 국가들을 모두 참여시키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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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영국에서 열리고 있는 G7 정상회의를 놓고 소규모 집단이 세계를 좌우하던 시대는 이미 지났다고 지적했습니다.

영국 주재 중국대사관 대변인은 웹사이트에 "작은 그룹의 국가들이 글로벌한 결정을 지시하는 시기는 오래전에 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유엔 헌장과 국제법에 기반해야 진정한 다자주의"라며 "작은 집단이나 정치 블록의 이익을 위한 것은 사이비 다자주의"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런 반응은 G7이 중국의 부상을 견제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데 대한 대응 차원에서 나온 것으로 풀이됩니다.

중국대사관 대변인은 "크든 작든, 강하든 약하든, 부유하든 가난하든 각 나라는 평등하며 세계 문제는 모든 국가의 협의로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앞서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지난 10일 G7 정상회의와 관련해 "대결을 부추기는 것은 잘못된 길로 가는 길"이라면서 "소집단을 결성하는 것은 출구 없는 길"이라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관련 국가들이 편견을 버리고 객관적으로 중국을 바라보며 국제 방역 협력과 세계 경제 회복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하기를 바란다"고 요구했습니다.

G7 정상들은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에 대응하는 글로벌 인프라 투자 구상에 합의하는 등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통일된 접근법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G7 정상의 중국 견제 움직임에 대해 글로벌타임스 등 중국 언론은 바이든 행정부가 반중 진영을 확대하려 하지만 자국의 이익을 고려하는 유럽 국가들을 모두 참여시키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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