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ESG 강화하는 과기공, 임대주택 추가 투자 검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과학기술인공제회가 국내 임대주택에 이달 중 추가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인공제회는 국내 임대주택 투자에 이달 중으로 추가로 나설 계획이다.
여타 주요 공제회들과 달리 과학기술인공제회는 지난해부터 임대주택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과학기술인공제회는 임대주택을 안전한 자산으로 보고 전체 자산의 5% 내외로 투자 비중을 가져갈 계획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년·신혼부부 위한 투자..일종의 ESG"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과학기술인공제회가 국내 임대주택에 이달 중 추가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임대주택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요소를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여타 주요 공제회들과 달리 과학기술인공제회는 지난해부터 임대주택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높은 수익률을 내지 못하더라도 주거문제 심각성을 고려해 임대주택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이상목 이사장 등 경영진의 의지가 반영됐다.
지금까지 과학기술인공제회의 임대주택 누적 투자액은 3000억원, 세대로는 5000세대 규모다. 지난해 상반기엔 멀티에셋자산운용과 1000억원 규모의 국내 임대주택 블라인드펀드를 조성해 서울 경전철 신림선 서림역과 서울 강서구 청년주택 등에 투자했고, 올해는 마스턴투자운용·KT에스테이트와 함께 펀드를 구성했다.
과학기술인공제회는 임대주택을 안전한 자산으로 보고 전체 자산의 5% 내외로 투자 비중을 가져갈 계획이다. 올해 1분기 말 기준 과학기술인공제회의 운용자산 규모는 약 8조3000억원으로 총 자산의 5%는 4150억원이다.
공제회 관계자는 “ESG를 말하는 곳이 많은데 석탄발전 기업에 투자를 제한하는 것 등 대부분이 E에 불과하다”며 “청년들이 어려운 상황에서 국내 임대주택에 투자하는 것은 S에 속하는 중요한 ESG 투자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한편 과학기술인공제회의 지난해 자산운용 수익률은 5.78%이었다. 과기공의 올해 운용자산 목표는 9조5000억원, 목표 수익률은 4.75%이며 중장기적으로는 오는 2026년까지 자산규모 20조원, 회원 12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해영 (hycho@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10억 로또’ 원베일리, 거주의무 사라졌다…대출 NO, 전세 YES
- 베일벗은 이준석표 인사철학…초선·중진 균형에 `방점`(종합)
- ‘학폭 논란’ 이다영은 그리스·이재영은 흥국생명?
- 청양 칠갑산 저수지서 시신 발견…“쇠줄에 묶였다”
- 김정숙 여사, 스가 부인과 “반갑다”…질 바이든 “美 와달라”
- '잡코인' 정리 나선 업비트…무더기 상폐 가능성에 투자자 멘붕
- 서울 아파트 17%가 30년 넘어…50년 이상은?
- "화상강의 잘 못한다고 무능 교사?"…원격수업 1년 반의 '그늘'
- 尹, `동아일보 법조팀장` 출신 이상록씨 대변인 내정
- 안철수, 이준석 당선에 "기성정치 바꾸라는 국민 요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