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불안하대!' 벨기에의 해결사는 루카쿠였다..2G 맹활약

하근수 기자 2021. 6. 13. 18: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로멜루 루카쿠(28)의 활약이 유럽 축구계를 흔들고 있다.

벨기에는 13일 오전 4시(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스부르크에 위치한 상트페테르스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 2020 B조 1차전에서 러시아에 3-0 승리를 거뒀다.

루카쿠는 이른 시간 득점을 터뜨리며 벨기에가 유리한 위치에서 경기를 풀어나갈 분위기를 조성했다.

인터밀란을 우승으로 이끈 루카쿠의 다음 목표는 벨기에의 유로 2020 우승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로멜루 루카쿠(28)의 활약이 유럽 축구계를 흔들고 있다.

벨기에는 13일 오전 4시(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스부르크에 위치한 상트페테르스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 2020 B조 1차전에서 러시아에 3-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벨기에는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조 1위로 올라섰다.

벨기에가 이른 시간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10분 상대가 제대로 볼을 처리하지 못한 틈을 타 루카쿠가 슈팅을 시도해 러시아의 골망을 흔들었다. 벨기에는 전반 33분 뫼니에의 추가 득점까지 터지며 전반전을 2-0으로 마쳤다.

러시아는 디브에프, 무킨, 미란슈크 등을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루카쿠의 발끝이 또 한 번 러시아를 좌절시켰다. 후반 43분 중원에서 연결된 패스가 침투하는 루카쿠에게 연결됐다. 루카쿠는 날카로운 슈팅으로 멀티골을 성공시켰다. 결국 경기는 벨기에의 3-0 완승으로 끝이 났다.

벨기에는 이번 유로 2020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지만 대회에 앞서 치러진 2번의 친선 경기 동안 불안함을 노출했다. 특히 비교적 약체로 평가받는 그리스와 1-1로 비기며 여론의 비판을 맞았다. 부상을 당한 '에이스' 케빈 더 브라위너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며 아쉬움을 낳았다.

해결사는 역시 루카쿠였다. 루카쿠는 이른 시간 득점을 터뜨리며 벨기에가 유리한 위치에서 경기를 풀어나갈 분위기를 조성했다. 벨기에의 최전방에서 풀타임 활약한 그는 멀티골을 성공시키며 대승을 이끌었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맹활약을 펼친 루카쿠를 '스타 오브 더 매치'로 선정했다.

소속팀 인터밀란에서의 활약이 대표팀에도 이어졌다. 루카쿠는 이번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33개의 공격포인트(24골 9도움)를 기록하며 팀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인터밀란은 루카쿠의 활약에 힘입어 11년 만에 스쿠테토(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를 차지했다. 

인터밀란을 우승으로 이끈 루카쿠의 다음 목표는 벨기에의 유로 2020 우승이다. 벨기에는 러시아, 핀란드, 덴마크와 B조에서 경쟁한다. 벨기에는 오는 18일 오전 1시 덴마크와의 2차전을 앞두고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