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 건물 공사장서 구조물 추락..노동자 1명 부상

서울 성동구 신축 건물 공사장 사고
노동자 1명 다쳐..생명엔 지장 없어
경찰 "현장 안전수칙 준수 여부 확인"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서울 시내 한 신축 건물 공사장에서 구조물이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지상에서 작업 중이던 노동자 1명이 부상을 당했다.

(사진= 연합뉴스)

13일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60대 노동자 A씨는 이날 오전 9시쯤 서울 성동구의 한 신축 건물 공사장에서 낙하하던 구조물에 맞아 다쳤다.

구조물은 크레인 기사가 건물 자재를 들어 올리며 비계(노동자들이 높은 곳에서 공사할 수 있도록 임시로 설치한 가설물) 일부를 건드리면서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사고가 일어난 직후 소방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의식을 잃거나 생명에 지장이 있는 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안전 보호장치 착용 여부와 현장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상원 (prize1@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