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네이쳐홀딩스, 테일러메이드 인수 참여.. SI 선정

이선목 기자 2021. 6. 13.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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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을 운영하는 더네이쳐홀딩스는 글로벌 골프 용품업체 테일러메이드 인수에 참여한다.

테일러메이드를 인수한 사모펀드(PEF) 운용사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센트로이드PE)가 더네이쳐홀딩스를 전략적투자자(SI)로 선정하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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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을 운영하는 더네이쳐홀딩스는 글로벌 골프 용품업체 테일러메이드 인수에 참여한다. 테일러메이드를 인수한 사모펀드(PEF) 운용사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센트로이드PE)가 더네이쳐홀딩스를 전략적투자자(SI)로 선정하면서다.

13일 센트로이드PE는 “최근 4~5년간 MZ세대(1980년대 출생한 밀레니얼세대와 1990년대 중반 이후 태어난 Z세대)를 대상으로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인 내셔널지오그래픽 브랜드를 보유한 더네이쳐홀딩스를 SI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당초 테일러메이드 SI 업체로는 더네이쳐홀딩스 이외에 에프엔에프(F&F) 등 의류업체와 롯데, 신세계(004170), GS리테일(007070) 등 유통업체, CJ(001040), 넥센(005720), 카카오(035720) 등이 참여를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센트로이드PE는 더네이쳐홀딩스와 함께 국내 및 아시아 지역에서 골프 의류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센트로이드PE는 “최근 국내 골프 산업 발전의 가장 큰 축이 MZ세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더네이쳐홀딩스의 최근 사업 방향이 테일러메이드 어패럴과 가장 부합한다고 판단했다”며 “더네이쳐홀딩스는 디즈니 보유 브랜드인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전세계 유일 유통 사업자로서 국내 최정상급 의류 사업 역량을 보유할 뿐 아니라 향후 디즈니와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캐릭터 활용을 넘어 컨텐츠 사업까지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센트로이드PE는 지난달 테일러메이드 최대주주인 미국계 PEF인 KPS캐피털파트너스와 최대주주 지분을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 인수 금액은 17억달러(약 1조9000억원) 규모다.

테일러메이드 인수 자금 구조는 △인수금융 8000억 △메자닌 5000억 △에쿼티 6000억으로 나뉜다. SI인 더네이쳐홀딩스는 에쿼티에 1000억원 참여하며, 주요 공제회와 중앙회 등으로 이뤄진 재무적투자자(FI)는 각 기관의 성향에 따라 참여금액을 결정해 내달 초까지 투자의사를 결정할 예정이다. 최종 자금 납입은 내달 안으로 마무리될 전망이다.

센트로이드PE는 “이미 증권사의 총액인수 확약으로 자금 모집이 완성된 가운데 미국 골프 시장 호황 속 테일러메이드의 실적 성장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자금모집도 순항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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