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도 백신 접종 '속도'..이번주 3분기 계획 발표

박기완 입력 2021. 6. 13.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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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에도 일부 위탁 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계속됐습니다.

접종률이 23%를 기록한 가운데, 이번 주 3분기 접종 계획도 발표될 예정입니다.

박기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일요일 이른 아침부터 북적이는 서울의 한 병원 대기실,

평일을 피해 코로나19 백신을 맞으려는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따끔하세요. 조금 뻐근합니다."

집에서 조금 거리가 떨어져 있긴 하지만 휴일 접종이 진행되는 의료기관을 찾아오기도 했습니다.

[조창진 / 서울 개포동 : 접종받으면 또 하루 쉴 수 있잖아요. 평일에 맞으면 일하느라 바쁘니까 그게 안 돼서. 평일에는 일을 또 하니까….]

휴일 백신 접종이 진행되는 다른 의료기관도 바쁘긴 마찬가지,

기존 일반 진료 업무에, 백신 접종, 잔여 백신 등록 업무까지 눈코 뜰 새가 없습니다.

"얀센 2분 이야기하셨잖아요. 혹시 지금 내려오실 수 있으세요?"

일주일 내내 바쁘게 일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적지 않지만, 늘어가는 접종률에 보람도 큽니다.

[정성기 / 의사 : 바쁠 때도 물론 있지만, 빨리 접종률을 높여서 예방 효과 높이기 위해서는 휴일도 기꺼이 와서 접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의료진과 국민의 노력이 잇따르며 백신 접종에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지난주 60살에서 65살과 30살 이상 예비역 등에 대한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일주일 만에 420만 명 넘는 사람이 백신을 맞았습니다.

접종률 8% 포인트 넘게 뛰어올라 23%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2분기 1,300만 명 접종 목표의 조기달성에서 그치지 않고, 기세를 몰아 더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이번 주, 30살 이상 도서 지역 주민에 대한 접종을 시작으로, 30살 미만 사회 필수인력 등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또 오는 17일에는 3분기 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할 예정인데, 50대 이상과 고3 수험생 등으로 대상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YTN 박기완[parkkw0616@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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