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변이' 확진 공무원..동선 속여 줄줄이 감염

지환 2021. 6. 13.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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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에서 퍼진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 집단 감염과 관련해 확진된 공무원이 동선을 숨긴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2주 동안 방역 사각지대가 발생한 건데요

이외에 주말, 휴일에도 노래방과 유흥주점 등을 매개로 한 산발적인 집단 감염이 전국 곳곳에서 잇따랐습니다.

지 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25일,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의 공무원 A 씨가 방역 당국에 동선을 숨기는 등 허위진술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 씨는 확진 판정 이틀 전 지인을 만난 사실을 숨겼고, 이후 가족과 직장동료 등을 통해 18명에 달하는 'N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더 심각한 건 A 씨가 인도발 변이바이러스 감염자가 여러 명 확인된 남동구 집단 감염 관련 확진자라는 점인데 현재까지 58명의 누적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변이 바이러스라는 사안의 심각성, 그리고 공직자의 허위진술이라는 점에서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관할 구청인 남동구에서 강력 대응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노래방과 유흥주점 등을 고리로 한 집단 감염 사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3주간 연쇄 감염이 이어진 대구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는 380명을 넘었고,

수성구 일반 주점과 관련해서도 끊임없이 확진자가 추가되고 있습니다.

대전 노래방도 마찬가지.

업주와 손님, 도우미 등 대전 지역 노래방 8곳에서 줄줄이 연쇄 감염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은행이나 공장, 학교 등 밀집 시설을 통한 집단 감염 역시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제주에서는 고 3학생과 관광객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강원도 춘천에서는 은행 직원, 전남 순천과 울산 등에서는 공장 직원들이 줄줄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YTN 지환[haj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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