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접종 완료자 격리 면제에 변이 확산 우려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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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부터 백신 접종자가 인도적 목적으로 입국하면 격리조치가 면제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변이 바이러스 확산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인도와 영국에서 델타 변이가 확산하는데 이곳을 배제한 것이 걱정스럽다며 백신 접종이 진행되더라도 변이가 확산한다면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는 영국의 사례처럼 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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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부터 백신 접종자가 인도적 목적으로 입국하면 격리조치가 면제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변이 바이러스 확산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인도와 영국에서 델타 변이가 확산하는데 이곳을 배제한 것이 걱정스럽다며 백신 접종이 진행되더라도 변이가 확산한다면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는 영국의 사례처럼 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남중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역시 변이가 있는 국가는 영국·브라질·남아공이라고 하지만 현재 90개국 이상에 변이 바이러스가 있다며 영국이 왜 빠졌는지는 모르겠다고 반문했습니다.
정부가 지침을 발표하면서 변이 유행 국가발 입국자는 면제 조치가 적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는데 정작 변이 유행국가 명단에 주요국으로 꼽히는 인도와 영국은 빠져 있습니다.
이에 대해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 전략 반장은 영국 변이는 예방접종에 의한 차단 효과가 매우 높은 것으로 판단해 위험 국가로 설정하지 않았고, 인도 변이는 아직 과학적인 근거가 충분하지 않아 평가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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