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해경, 내일 독도 근해서 '동해영토수호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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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과 해경의 올 상반기 '동해영토수호훈련'이 15일 독도 근해를 포함한 동해상에서 실시된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외부 세력이 독도를 비롯한 우리 영토·영해에 불법 침입하는 상황 등을 가정해 비공개로 진행되며 해·공군과 해경의 함정 및 항공기들이 투입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은 매년 정례적으로 동해영토수호훈련을 시행해왔다"며 "이번 훈련도 우리 영토와 국민, 재산에 대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시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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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우리 군과 해경의 올 상반기 '동해영토수호훈련'이 15일 독도 근해를 포함한 동해상에서 실시된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외부 세력이 독도를 비롯한 우리 영토·영해에 불법 침입하는 상황 등을 가정해 비공개로 진행되며 해·공군과 해경의 함정 및 항공기들이 투입될 예정이다.
'동해영토수호훈련'은 지난 1986년 해군 단독의 독도방어훈련으로 처음 시작돼 1996년부턴 해·공군과 해경이 함께하고 있다. 훈련 횟수는 2003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등 2차례로 정레화됐다.
군 당국은 작년 하반기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상황 등을 고려해 훈련규모를 축소했었으나, 이번 훈련은 예년 수준으로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상반기 훈련엔 구축함 등 해군 및 해경 함정 7~8척과 F-15K 전투기 등 항공기 4~5대가 참가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군 당국은 이번 훈련을 해상 훈련 및 비접촉 훈련 위주로 실시한다는 방침이어서 상륙작전은 훈련 시나리오에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은 매년 정례적으로 동해영토수호훈련을 시행해왔다"며 "이번 훈련도 우리 영토와 국민, 재산에 대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시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일본 정부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이번 훈련 시작일에 맞춰 외교경로를 통해 우리 측에 항의하고 유감을 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정부는 독도가 1905년 '다케시마'란 이름으로 시마네현에 편입 고시된 자국 영토라며 "한국이 불법 점거 중"이란 억지주장을 펴고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지난 11~13일(현지시간) 영국 콘월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기간 한일정상회담이 열리지 않은 것도 일본 측이 이번 동해영토수호훈련을 문제 삼았기 때문이란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우리나라는 일본과 달리 G7 회원국이 아니지만 이번 회의엔 의장국 영국 측의 초청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참석했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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