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전현희, 국힘에 전수조사 거부 명분 주지말라"

정진형 2021. 6. 1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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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은 14일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을 향해 "직무회피 논란으로 국민의힘에 전수조사 거부 명분을 줘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오현주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브리핑을 통해 "전 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과 비교섭 5개 정당 부동산 전수조사에는 직무회피를 신청해 놓고 국민의힘 부동산 전수조사에는 '직무회피'를 신청하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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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회피 미적대자 "與·野5당 조사땐 신청했잖나"
[서울=뉴시스]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14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현충탑 앞에서 묵념하고 있다. (사진=국민권익윈원회 제공) 2021.06.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정의당은 14일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을 향해 "직무회피 논란으로 국민의힘에 전수조사 거부 명분을 줘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오현주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브리핑을 통해 "전 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과 비교섭 5개 정당 부동산 전수조사에는 직무회피를 신청해 놓고 국민의힘 부동산 전수조사에는 '직무회피'를 신청하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대변인은 "일전에 전 위원장은 정의당이 포함된 비교섭 5개 당의 전수조사 신청 시에는 정치적 중립성을 확보하고 오해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직무회피를 신청한 바 있다"며 "그런데 국민의힘에만 직무회피 신청을 하지 않은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 이는 국민의힘에 조사거부 명분만 줄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에도 일관성 있는 직무회피 신청으로 신속하게 전수조사를 추진하길 바란다"며 "지금 권익위가 할 일은 신속한 전수조사를 통해 부동산 투기의혹에 대한 시민들의 불신을 불식시키는 일"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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