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장성철 "이준석, 말이 너무 많아 평론가 버릇 못 버려"

입력 2021. 6. 14. 19:44 수정 2021. 6. 14.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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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철 소장>
- 이준석, 성공적인 첫 행보 치뤄
- 그러나 평론가 버릇 못 버려 말이 너무 많은 게 덫이 될 듯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항복 수준의 합당이 예상돼
<김보협 기자>
- 이준석 따릉이 출근, 정치 선진국에선 당연한 일
- 강성 최고위원과의 결합이 잘 될지 우려스러워
- 능력주의, 약자에 대한 배려 부분 약화될까 걱정돼




■ 프로그램 : 표창원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김보협 기자, 장성철 공감과논쟁 정책센터 소장

◎ 진행자 > 전직 국회의원 보좌관, 전직 정치전문 기자와 함께 정치권 상황에 하이킥을 날리는 정치토크쇼 <거침없이 하이킥> 장성철 공감과논쟁 정책센터 소장, 김보협 정치전문 기자 두 분과 함께 합니다. 어서 오세요.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김보협 기자님은 오늘 백신 맞을 기회까지 포기하고 달려 오셨다면서요.

◎ 김보협 > 어렵게 구했는데 시간하고 겹쳐가지고요.

◎ 진행자 > 청취자가 더 중요하죠. 고맙습니다. 오늘 방송 역시 유튜브도 생방송으로 함께 하고 있습니다. 유튜브 실시간으로 다 확인하고 있으니까요. 저희 모습 보고 싶으신 분들 그리고 참여하고 싶으신 분들 ‘표창원의 뉴스하이킥’ 검색해서 들어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의 주제 먼저 준비된 내용부터 들어볼까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만났습니다. 야권 통합 행보가 시작된 걸로 보이는데 미묘한 입장차이도 있었습니다.

이 대표는 양당 합당에 대해 공감대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 일단 의지가 있다는 서로의 공감대정도만 확인했고요. 예측하시는 것처럼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습니다.

하지만 안 대표는 정치선배로서 배려해주는 차원에서 만났다며 덕담만 나눴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어제 백팩을 맨 채로 공용자전거 따릉이를 타고 국회에 첫 출근한 이 대표는 김기현 원내대표를 만나 주요 당직인선을 논의했습니다.

◎ 진행자 > 요즘 정치권 최고의 화제 당연히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인데요. 어제 첫 출근길에서 지하철 그리고 따릉이 공용자전거를 이용했고요. 오늘은 대전 현충원을 방문했습니다. 기존 정치인들이 보였던 행보와 정말 다른데 장 소장님 어떻게 보셨습니까?

◎ 장성철 > 다른 듯 같은 행보라고 저는 보여집니다. 정치인들은 국가를 위해서 희생한 분들을 추모하고 위로하고 애도를 표하는 게 맞아요. 그런 점에서 같은 행보였다는 생각이 들고, 광주에서 참사가 있었잖아요. 그분들 위로하는 것도 상당히 잘했다고 생각이 드는데 일단 많은 언론에서 관심을 갖고 화제가 되는 것만으로도 이준석 대표의 첫 행보는 아주 성공적이었다 라고 말씀드립니다.

◎ 진행자 > 김보협 기자는 어떻게 보셨어요?

◎ 김보협 > 신선하고 파격적입니다. 앞으로도 계속 그랬으면 좋겠고요. 그런데 자전거 출근 같은 경우 북유럽 선진국에서 정치선진국에서는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데 우리는 옷차림이 어떻다, 그동안 그런 일이 많잖아요. 관성 잘못된 관행 이런 것들은 과감하게 깨뜨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젊은 정치인이 대표가 된 만큼 20대 30대 시민들이 정치에 대해서 더 관심을 많이 갖고 정치 참여의 길이 활짝 열리길 기대합니다.

◎ 진행자 > 김 기자님 말씀처럼 덴마크 스웨덴 이런 곳에서는 의원들한테 차도 안 주고요. 자전거 타고 다니는 건 당연한 거고 백팩 메고 다니고 자기 혼자 해야 할 일을 다 하는 건 당연한 건데

◎ 김보협 > 보좌관을 공유하기도 하죠.

◎ 진행자 > 그렇죠. 보좌관 의원에게 여러 명 주지 않죠. 그런데 우리는 대단히 신선하고 파격적이다 이렇게 봐야 하는 현실인 것 같습니다. 장 소장님, 국민의힘 당내 분위기가 많이 궁금하거든요. 외부에서는 신선하다 파격적이다 기대한다 하는데 국민의힘은 아무래도 그동안 관행도 있고 많은 중진의원들이나 또 경험이 많으신 분들도 계신데 어떤가요? 우려 같은 것들이 안 나옵니까?

◎ 장성철 > 우려는 아직 없는 것 같아요. 그냥 기대감을 갖고 지켜보는 것 같은데 장성철의 우려를 말씀드려도 될까요.

◎ 진행자 > 말씀하십시오.

◎ 장성철 > 저는 첫 번째 이준석 리스크 때문에 당이 위험에 처해질 수 있다 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 진행자 > 이준석 리스크가 뭐죠?


◎ 장성철 > 예를 들면 두 가지예요. 하나는 이준석 대표가 대표되기 전에 있었던 불미스러운 일들이 갑자기 누군가 폭로에 의해서 그런 것들이 나오게 된다면 되게 어려움에 처해질 수가 있다. 지금 국민의힘과 이준석 대표가 동일시화 되고 있는데 이준석 대표가 여러 가지 어려움에 처해지면 국민의힘과 보수우파 진영 자체가 상당히 무너질 수 있다 생각이 들고요. 불미스러운 일이란 건 그냥 저의 추측과 예단이에요. 그런 일이 벌어지면.

◎ 진행자 > 혹시나 그렇다면.

◎ 장성철 > 어려워질 거다. 옛날에 술 먹고 또 이런 예를 들면 학폭이나 다른 또 불미스러운 일이라든지 이런 게 혹시나 나오게 되면 이준석 대표의 정치적인 미래도 없어지고 국민의힘도 어려워질 것이다 그런 걱정과 우려가 있고요. 또 하나는 말이 너무 많아요. 요즘에. 인터뷰도 너무 많이 나오고 너무 많은 계획에 대해서 너무 자신 있게 얘기해요. 정치는 상대방이 있잖아요. 상대방이 어떤 의중을 갖고 어떠한 계획을 갖고 있는지 이것도 중요한 건데 본인 얘기를 너무 많이 한다니까요. 평론가의 버릇을 아직 못 버린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평론가는 현미경을 갖고 정치하는 사람들 관찰하는 건 맞아요. 그런데 당대표가 되는 사람은 망원경을 보듯이 정치해야 돼요. 큰 원칙과 비전을 국민들과 당원들에게 제시하고 세부적인 사항들은 많은 스탭들이 있잖아요. 그분들한테 맡겨놔야 되는데 당대표가 너무 많은 말을 하고 계획과 약속을 해서 이것이 나중에 덫이 되지 않을까 그런 우려와 걱정을 장성철 소장이 했습니다.

◎ 진행자 > 장성철 소장의 우려, 김보협 기자께서는 혹시 우려를 갖고 계시지 않나요?

◎ 김보협 > 원래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잖아요. 사람들이 지금 확 관심을 보이는 게 신상품이란 말이에요. 구성도 그럴 듯하고 내용물을 뜯어봤는데 신상도 아니고 별로 콘텐츠도 새로운 게 아니다 이러면 실망할 수 있죠. 그 우려에 하나를 덧붙이면 최고위원들과 화학적인 결합, 이 부분에서 약간 걸림돌이 있습니다. 일단 이 대표는 개혁적 보수 합리적 보수를 자처하고 있고 실제 그런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데 같이 최고위원으로 당선된 분들이 보면 방송으로 인지도를 높인 분들은 있지만 실제 주장해왔던 내용으로 보면 강성보수 주장을 해온 분들이 있거든요. 다수입니다. 그분들과 이 대표가 잘 결합해서 좋은 결론을 낼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장성철 소장님 말씀을 들으시고 6***님께서 문자를 보내셨어요. ‘예단을 잡고 얘기하지 마세요’ 예단이 아니라 어떤 걱정이잖아요. 잘 됐으면 하는.

◎ 장성철 > 예단 아니에요.

◎ 진행자 > 청취자께서도 그런 같은 반대쪽의 우려를 전달해주신 거니까요. 김보협 기자께서 최고위와의 어떤 불협화음이랄까요. 이 부분 말씀 주셨는데 오늘 김재원 최고위원이 좀 그런 이야기를 했다고 보도가 되고 있습니다. 최고위원회의 위상을 신경 써야 한다. 당직 인선 관련된 이야기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준석 대표가 일부 당직 인선에 대해서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이야기로 언론에 이야기하면서 마치 당대표가 다 혼자하는 것인 것처럼 비춰지는 게 아니냐, 이런 식의 반발인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 장성철 >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의하면 모든 당무에 중요한 사항은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고위원들과 협의하게 돼 있어요. 그런데 협의하지 않고 토요일 날 일요일 날 당직 인선도 발표하고 안철수 대표랑도 만나고 이런 식의 독자적인 행보를 하니 최고위원들은 우리가 허수아비야, 이런 식으로 항의한 거고 김재원 의원 같은 경우 3선 의원이고 여러 중요한 당직도 해봤고 청와대도 있어봤잖아요. 그러니까 0선 당대표에 대해서 견제한 건데 이준석 대표도 김재원 최고위원이 좀 신경이 쓰였나 봐요. 최고위원회의 결과 발표에 이례적으로 수석대변인과 비서실장 임명에 김재원 최고위원께서도 양해를 해주셨습니다 라는 항목이 들어가 있어요. 그만큼 배려한 것도 앞으로 호흡 잘 맞추면 될 것 같아요. 지금이야 이준석 대표도 처음 당대표 직을 하고 있으니 적응 기간이 필요한데 최고위원들과 여러 가지 상의해서 어려움을 잘 극복해나가시길 바랍니다.


◎ 진행자 > 최고위원들과의 어떤 케미라고 요새 그런 말 많이 쓰죠. 호흡이랄까 이 부분이 지금은 좀 우려의 대상일 수 있는데 잘 극복하면 좋은 효과 날 것이다 이런 말씀이신 것 같고요. 지금 또 하나 뜨거운 감자라고 할까요. 뜨거운 이슈 중에 하나가 홍준표 의원의 복당 문제입니다. 이준석 대표는 계속해서 긍정적인 이야기를 해왔고요. 그런데 당내에서 부정적인 의사를 공개적으로 표출한 분들이 계시잖아요.

◎ 장성철 > 뜨거운 감자는 아닌 것 같고요. 감자가 다 식어 가지고 먹을 수 있는 상태가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준석 대표나 최고위원들 모두 홍준표 전대표의 입당에 대해서는 다 긍정적이에요. 반대하는 쪽이 초선 의원들이 많았는데 이번에 초선의원이 아닌 0선 의원인 당대표가 찬성하고 초선 최고위원들도 찬성하기 때문에 그분들 믿고 초선의원들이 별다른 반대입장은 내놓지 않을 것으로 보여져서 시기만 남았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시기만 남았다. 김보협 기자도 같이 보세요? 문제 없을 것 같아요?

◎ 김보협 > 상대적으로 이준석 대표가 효과를 상쇄해서 희석시켜버린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도 시기만 남았다, 복당에는 걸림돌이 없다, 이렇게 봅니다.

◎ 진행자 > 김웅 의원이나 초선의원들이 상당히 강하게 반대했었는데 요즘은 그 얘기 안 하고 있는 것 같아요.

◎ 장성철 > 그렇죠. 맡겨보는 거죠.

◎ 진행자 > 또 하나 화두가 이준석 대표가 기득권 정치 낡은 정치를 타파한다라면서 내세운 것이 능력위주의 인선입니다. 그래서 대변인을 토론배틀로 선발하겠다. 그리고 다가올 지방선거에서 공직후보자 자격시험 보겠다 이런 얘기하고 있는데 찬반양론이 분출되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 장성철 > 기본이 갖춰져야 공직을 담당할 수 있다 라고 결정한 이준석 대표의 생각은 맞는 것 같습니다. 대변인은 말싸움 하는 직업이잖아요. 토론배틀 잘하는 사람 뽑겠다 라는 것은 가장 능력 있는 사람 뽑겠다 라는 거란 생각이 듭니다. 소수자와 약자를 위한 배려는 필요하지만 당직이란 곳은 가장 유능한 적절한 인사를 배치하는 것이 맞다. 그것은 공개경쟁으로 하면 그것을 객관적으로 누가 유능한지 누가 제일 적임자인지 판단할 수가 있다 라는 생각이 들고요. 과거에 나를 도왔기 때문에 나랑 친분이 있기 때문에 너는 대변인하고 너는 비서실장해 이런 친소관계에 의한 당직 임명보다는 훨씬 더 당을 위한 객관적인 선택이 될 것이다 라고 저는 말씀드리고 싶어요.

◎ 진행자 > 장 소장님 말씀 중에 소수자와 약자에 대한 배려는 필요하지만이란 단서를 붙여주셨어요. 그런데 당직 인선은 능력이 맞다, 이 부분 소수자와 약자에 대한 배려 부분에 대해서 조금 문제제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김보협 기자님 그렇죠?

◎ 김보협 > 공정한 경쟁이란 건데요. 공정한 경쟁 이준석 대표의 책을 봐도 공정한 경쟁에 대해서 좀 정글에는 약육강식의 원칙이 있고 그게 자연의 섭리다, 이런 식의 표현이 있어서 혹시 우리 사회도 마찬가지 아닌가 라고 인식하면 어쩌지 하는 우려가 좀 있고요. 그러지 않으실 거라고 걱정을 하지만 그러지 않으실 거라고 기대하고 또 하나는 능력주의잖아요. 공정한 경쟁을 통해서 능력 있는 사람을 선발해서 쓴다 참 공정해 보이는데 사실 이준석 대표는 끊임없이 성공한 사람이란 말입니다. 성공한 사람들에게는 기존의 과정이 다 공정해보일 수 있지만 꼭 그렇지만 않거든요. 그분들에게는 어떤 시험이나 연구나 이런 데 집중할 수 있는 사회적 환경, 그리고 그분들이 어느 디딤돌 위에서 시작할 수 있는 또 환경, 이런 게 있을 수 있어서 오로지 공정, 오로지 능력, 이렇게만 가면 정말 정글에서 살아남지 못하는 사람들에 대한 배려, 약자에 대한 배려, 이런 부분이 약화되지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 진행자 > 장 소장님 그 부분인데요. 가장 아마 뜨거운 부분이 청년과 여성할당제 폐지라는 그런 이준석 대표의 말인 것 같아요. 능력 좋긴 한데 현재 우리 사회가 기울어진 운동장의 기회 불균형이 있어왔으니까 바로 잡기 위한 할당제를 국민의힘에서도 받아들인 것인데 이걸 없애겠다는 것이 과연 공정하냐, 어떻게 생각하세요.


◎ 장성철 > 완전히 없애겠다는 것은 아니고 기회의 평등함을 주겠다는 것 같아요. 지금 우리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결과에 대한 평등함을 너무 강조하는 시대가 아니냐 라는 생각이 듭니다. 공정한 기회를 보장하고 거기서 유능한 사람을 배려한다면 할당제를 완전히 폐지하겠다 이런 식의 평가는 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고요. 이준석 대표야 말로 청년할당으로 처음에 정치권 최고위원이 됐어요. 본인이 가장 큰 특혜를 받았기 때문에

◎ 진행자 > 10년 전에.

◎ 장성철 > 그렇죠. 이 부분을 없애진 않을 것 같고요. 제도적 보완을 하는 것 같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이 문제는 어떻습니까? 국민의당과 합당,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카페에서 만남. 그런데 그 이후에 양측이 하는 이야기가 조금 다른 것 같은 모습이어서 과연 잘 될까.

◎ 장성철 > 제가 직설적으로 말씀드리면 거의 항복수준의 합당이 될 것 같다 생각이 들어요. 안철수 대표의 국민의당이 협상카드가 없어요. 예를 들면 안철수 대표가 지지율이 상당히 높게 나와서 우리는 독자적으로 대선 후보를 낼 수 있고 경쟁력 있어, 나 대선출마 할 거야 라는 막강한 협상카드가 있으면 국민의힘에서도 그러지 말고요. 저희가 이렇게 배려해드릴 테니까 빨리 합당해요.

◎ 김보협 > 소값 후하게 쳐드리고

◎ 장성철 > 네, 그럴 텐데 지금 그런 상황이 아니거든요. 안철수 대표도 국민의힘에 입당해서 대선후보로서 경쟁력을 보여주는 게 자신의 정치적 미래를 위해서 더 좋다고 판단할 수밖에 없다. 협상 카드가 없기 때문에 합당 문제는 이것도 시기상 문제다 라고 말씀드립니다.

◎ 진행자 > 김보협 기자께는 윤석열 전 총장과의 앞으로 합류 이 부분이 어떻게 될까에 질문을 드리고 싶어요. 이준석 대표는 버스론, 정시에 출발할 테니까 오려면 오고 싫으면 마라, 그런데 윤석열 전 총장 측에서는 아니 택시타고도 갈 수 있는 사람한테 왜 그러냐, 어떻게 보십니까?

◎ 김보협 > 윤석열 전 총장한테 가장 중요한 건 언제 어느 시점에 정치참여, 혹은 대선출마를 선언해서 대선 캠페인을 이어가면 내가 이길 수 있을까 이것 아닐까요. 국민의힘이란 플랫폼이 좋으면 거기에 얹어가는 거고 국민의힘하는 걸 더 보고 저기가 안정적인 틀이 될 수 있는지 없는지 판단할 것 같고요. 버스론에 대해서 택시타고 직접 갈 수 있다, 이 발언은 윤석열 쪽 시사평론가가 한 얘기인데 위험한 얘기인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그러게요. 오늘은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김보협 기자 장성철 소장 두 분과 함께 했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 장성철 > 감사합니다.

◎ 김보협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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