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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인 줄 알고 맞았는데 '식염수' 맞은 장병들

김태훈 기자 입력 2021. 06. 14. 20:36 수정 2021. 06. 14.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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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은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만, 접종 과정에서의 문제도 계속 확인되고 있습니다.

30살 미만 장병들에게 코로나 백신을 접종하던 군병원에서 6명에게 식염수만 들어있는 주사를 놨던 것이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국군대구병원은 지난 10일 인근 부대 30살 미만 장병 486명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실시했습니다.

대구병원은 해당 백신 용기를 쓴 시간 전후에 접종한 201신속대응여단 소속 21명을 식염수 접종자로 추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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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백신 접종은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만, 접종 과정에서의 문제도 계속 확인되고 있습니다. 30살 미만 장병들에게 코로나 백신을 접종하던 군병원에서 6명에게 식염수만 들어있는 주사를 놨던 것이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김태훈 국방전문기자입니다.

<기자>

국군대구병원은 지난 10일 인근 부대 30살 미만 장병 486명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실시했습니다.

대구병원은 오접종을 막기 위해 일정 시간마다 백신 수와 접종자 수를 체크했고, 이 과정에서 사용하지 않은 백신 1병을 뒤늦게 발견했습니다.

백신 1병이 6명분이니 그 인원만큼 백신을 안 맞은 것입니다.

자체 조사 결과, 백신에 식염수를 섞는 일을 전담하는 인원이 실수로 다 쓴 백신 용기에 식염수를 채워 넣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장병 6명에게는 극소량 백신에 식염수만 잔뜩 든 주사액이 투여됐습니다.

대구병원은 해당 백신 용기를 쓴 시간 전후에 접종한 201신속대응여단 소속 21명을 식염수 접종자로 추정했습니다.

희망자는 재접종하도록 했는데, 21명 중 10명이 재접종했습니다.

국군의무사령부 관계자는 "과소 투여, 과다 투여의 부작용에 대한 연구 결과를 검토하고 보건당국과 협의해 희망자에 한해 재접종했다"며 "하루 세 번씩 재접종자들의 상태를 살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7일 화이자 백신을 맞은 20대 육군 병장 A 씨가 어제(13일) 숨졌습니다.

군과 보건당국은 백신 접종과 사망의 연관성을 확인하기 위해 유족 동의하에 오늘 부검을 실시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우) 

▷ 20대에 아스트라제네카 놔주고, 접종량 들쭉날쭉
[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6355139 ]

김태훈 기자onew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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