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확산세 둔화에..타지마할 재개방·주가도 최고치(종합)

김영현 2021. 6. 15. 16: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확산 여파로 일시 폐쇄됐던 인도의 세계적인 문화유산 타지마할이 두 달 만에 다시 개방된다.

타지마할은 현지에서 코로나19가 무섭게 확산하던 지난 4월 4일 문을 닫았다.

ASI는 "방문객이 유적지의 대리석을 만질 수 없게 하는 등 개방과 함께 코로나19 방역 조치도 도입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초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41만명을 넘을 정도로 거셌던 인도의 코로나19 확산세는 최근 크게 주춤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타지마할 두 달만에 문 열어..경기회복 기대감에 증시에도 훈풍
인도 타지마할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확산 여파로 일시 폐쇄됐던 인도의 세계적인 문화유산 타지마할이 두 달 만에 다시 개방된다.

15일 인디아투데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유적지 관리 기관인 인도고고학연구소(ASI)는 16일부터 타지마할 등 전국 주요 유적지의 문을 다시 열기로 했다.

타지마할은 현지에서 코로나19가 무섭게 확산하던 지난 4월 4일 문을 닫았다. 코로나19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당국의 방역 조치였는데 최근 확산세가 둔화하면서 재개방이 결정된 것이다.

ASI는 "방문객이 유적지의 대리석을 만질 수 없게 하는 등 개방과 함께 코로나19 방역 조치도 도입했다"고 말했다.

당국은 지난해 3월에도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타지마할의 문을 닫았다가 같은 해 9월 다시 개방한 바 있다.

수도 뉴델리 남쪽 도시 아그라에 있는 타지마할은 아름다운 백색 대리석으로 만들어져 세상에서 가장 화려한 무덤으로 꼽힌다.

무굴제국 황제 샤자한이 자신의 아이를 낳다가 숨진 왕비 뭄타즈 마할을 추모하려고 1631년 착공해 22년 만에 완성했다.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기 전인 2019년 한 해 동안 이곳을 방문한 관광객 수는 700만명에 달했다.

인도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 발생 추이. [월드오미터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달 초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41만명을 넘을 정도로 거셌던 인도의 코로나19 확산세는 최근 크게 주춤해졌다.

신규 확진자 수는 이날 6만471명(보건가족복지부 기준)으로 지난 3월 말 이후 두 달 반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누적 확진자 수는 2천957만881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각 지역의 방역 봉쇄 조치도 단계적으로 속속 풀리고 있다.

뉴델리에서는 전날부터 식당, 쇼핑몰, 상점 등의 영업이 거의 정상화됐고, 뭄바이 등 여러 지역에서도 대중교통 운행 등 여러 방역 조치가 완화됐다.

봉쇄 완화로 인한 경기 회복 기대감에 증시에도 훈풍이 불었다.

인도 대표 주가지수인 뭄바이 증시 센섹스(SENSEX) 지수는 이날 장중 한때 역대 최고치인 52,867.43을 기록하기도 했다.

50대 우량 기업주로 구성된 니프티(NIFTY) 지수 역시 이날 오전 역대 최고치인 15,900.90을 찍었다.

인도 뭄바이의 증권거래소 내 황소상 모습. [EPA=연합뉴스]

cool@yna.co.kr

☞ 박항서 베트남 감독, 월드컵 예선 최종전 결장…왜?
☞ '아마존 대박 K명품' 김정숙 여사가 준비한 선물 보니
☞ 영장 기각되자 또 女화장실 쫓아 들어간 30대 이번엔…
☞ 박서준 '캡틴 마블2' 합류설…어떤 역 맡나?
☞ "멜로 아쉬움 많았다" 70세 고두심, 지현우와 연인으로
☞ "고양이 14마리 버리고 가" 신고한 집주인 알고보니 세입자?
☞ 연쇄살인 용의자 집에 뼛조각 4천개…경찰 아내도 희생
☞ 창문 틈으로 여성 불법촬영하던 30대…눈 딱 마주쳤다
☞ "북한도 이 정도로 미치진 않았다" 탈북 유학생의 일갈
☞ 출근 첫날부터 회삿돈 슬쩍…9개월간 5억 빼돌린 경리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