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손정민 父 "악성 댓글러 몇 분 스팸처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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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술을 마신 뒤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된 故손정민(22)씨의 부친 손현씨가 악성 댓글러를 언급하며 서로이웃 신청을 수락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손씨는 16일 새벽 자신의 블로그에 'gooodbye_min'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퇴근하고 여기저기 다니고 하면 시간이 너무 없다"면서 '블로그 서로이웃'과 관련해 "누군지 확인되는 분만 원래 서로이웃이라 많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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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술을 마신 뒤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된 故손정민(22)씨의 부친 손현씨가 악성 댓글러를 언급하며 서로이웃 신청을 수락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손씨는 16일 새벽 자신의 블로그에 'gooodbye_min'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퇴근하고 여기저기 다니고 하면 시간이 너무 없다"면서 '블로그 서로이웃'과 관련해 "누군지 확인되는 분만 원래 서로이웃이라 많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민이 때문에 서로이웃신청이 폭발적으로 늘어나서 못하고 있었는데 해달라는 분들이 많아서 할 수 없이 일괄로 처리했다"며 "어차피 5천명이 한도여서 2천분정도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악성 댓글러 몇 분을 스팸처리 하다 보니 그분들도 일괄로 들어온 서로이웃"이었다며 그로인해 "서로이웃은 하기가 힘들어졌으니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정민이 인스타에 인사한 친구들 잠깐 보여드린다"며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故손정민씨가 친구들과 즐겁게 어울린 모습이 담겨있다. 더불어 친구들이 故손정민씨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애도하는 장문의 글도 남겨져있다.
손씨는 "정민이 인스타를 보고 싶었지만 경찰서 포렌식 후 로그아웃이 되어서 못 들어가고 있었다"면서 "goodbye_min을 가보니 엉뚱한 것만 나와서 포기했었는데 나중에야 o가 하나 더 있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민아, 난 네게 good bye 할 준비가 안되었는데…good bye 하기가 힘들구나…"라고 심경을 전했다.
데일리안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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