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혜영 "이준석, 페미니즘 오해 조장하는 화법..의도적인 느낌"

김지영 기자 2021. 6. 1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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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영 정의당 의원은 16일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를 향해 "(당 대표가 되기 전) 일부의 페미니즘이 모든 페미니즘을 대표한다는 식으로 적극적으로 오해를 조장하는 화법을 아주 반복해서 썼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특히 당 대표 되기 이전에 마치 이런 일부의 페미니즘이 모든 페미니즘을 대표한다는 식으로 굉장히 적극적으로 오해를 조장하는 화법을 아주 반복해서 썼고, 그게 심지어 다분히 의도적인 느낌이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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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장혜영 의원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차별금지법 10만서명 보고 및 입법촉구'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장혜영 정의당 의원은 16일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를 향해 "(당 대표가 되기 전) 일부의 페미니즘이 모든 페미니즘을 대표한다는 식으로 적극적으로 오해를 조장하는 화법을 아주 반복해서 썼다"고 비판했다.

장 의원은 16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과 인터뷰에서 이같이 지적하며 "당대표가 되신 이후에는 좀 더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페미니즘에 대한 발언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장 의원은 "페미니즘에는 여러 갈래가 있다"며 "모든 성별은 평등하게 존엄해야 하고 남성도, 여성도, 트랜스젠더도 모두가 평등하게 인권을 보장 받아야고 보는 페미니즘이 있고, 저는 이 페미니즘을 지지하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어떤 페미니스트들은 오직 생물학적인 여성의 인권만이 중요하고 트랜스젠더의 인권이나 남성의 인권은 중요하지 않다고 주장하기도 한다"며 "이런 관점에서는 저도 동의하지 않고 아마 많은 시민들이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특히 당 대표 되기 이전에 마치 이런 일부의 페미니즘이 모든 페미니즘을 대표한다는 식으로 굉장히 적극적으로 오해를 조장하는 화법을 아주 반복해서 썼고, 그게 심지어 다분히 의도적인 느낌이었다"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이준석의 공정은 결국 시험의 공정"이라며 "지금 우리 사회가 마주하고 있는 가장 큰 문제인 불평등, 차별과 혐오, 나아가서 기후위기, 이 모든 것들은 우리 사회에서 지금까지 의사결정권을 행사해왔었던 말하자면 시험 잘 봤던 사람들이 만들어낸 그런 세상"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제1야당 대표의 책무라고 하는 것은 단순히 새로운 정치 수능 만들어서 그 출제자가 되는 게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국민들이 인생이라는 시험에서 한 사람의 시민도 낙오하지 않게 만드는 게 정치인의 역할"이라며 "그걸 잊어버리고 시험에만 매몰돼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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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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