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세게, 더 화끈하게 돌아온 속편..영화 '킬러의 보디가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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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장부터 내달리기 시작한다.
무자비하게 총을 갈기고, 화끈하게 뒤엉킨다.
영화 '킬러의 보디가드 2'는 2017년 개봉한 전편의 스케일과 화력, 속도를 모두 뛰어넘는다.
전편에서 세계 최고의 엘리트 보디가드 마이클(라이언 레이놀즈)은 국제사법재판소 증인으로 채택된 숙적이자 미치광이 킬러 다리우스(사무엘 L.잭슨)를 무사히 법정에 세운 임무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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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초장부터 내달리기 시작한다. 무자비하게 총을 갈기고, 화끈하게 뒤엉킨다. 처음부터 끝까지 진지하거나 차분한 분위기는 단 한 순간도 참을 수 없다는 듯 세게, 화끈하게 밀어붙인다.
영화 '킬러의 보디가드 2'는 2017년 개봉한 전편의 스케일과 화력, 속도를 모두 뛰어넘는다.
전편에서 세계 최고의 엘리트 보디가드 마이클(라이언 레이놀즈)은 국제사법재판소 증인으로 채택된 숙적이자 미치광이 킬러 다리우스(사무엘 L.잭슨)를 무사히 법정에 세운 임무를 마쳤다.
여전히 다리우스 때문에 얻게 된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는 마이클은 정신과 의사의 조언에 따라 안식년을 갖기로 하고 이탈리아로 휴가를 떠났다가 미치광이 다리우스 못지않은 의뢰인을 만난다.
감옥에 갇힌 남편을 구해야 한다는 다리우스의 아내 소니아(셀마 헤이엑)가 막무가내로 마이클을 끌고 가는데, 실력과 막말 입담이 마이클의 혼을 빼놓는다. 설상가상 유럽 전역을 위협하는 초대형 사이버 테러까지 얽히며 마이클은 숙적과 숙적보다 더한 그의 아내, 그리고 유럽까지 구해내야 한다.
세계 최고의 실력을 공인받은 '트리플A' 경호원이지만 한구석은 어수룩하고 연애에는 더 어수룩한 마이클을 연기한 레이놀즈는 B급 감성 영화 주인공의 확고한 지위를 재확인시켜 준다.
독한 입담을 자랑하지만 소니아 앞에서는 뜨거운 로맨티스트로 변하는 다리우스와 다리우스보다 더 거침없는 소니아로 분한 사무엘 L.잭슨과 셀마 헤이엑이 액션과 코미디 모두 완벽한 호흡을 만들어낸다.
여기에 안토니오 반데라스가 유럽 전역을 위기로 몰아넣는 그리스의 억만장자 '아리스토텔레스 파파도폴루스'로 등장하고, 모건 프리먼이 원조 트리플A 보디가드이자 마이클의 양아버지로 합세해 반전을 선사한다.
화려한 로케이션 역시 덤이라기엔 압도적이다. 영국 런던에서 시작해 이탈리아 피렌체와 크로아티아, 불가리아, 슬로베니아 등 유럽 5개국에서 펼쳐지는 자동차 추격전과 총격전, 수상 액션과 요트 폭발 장면은 강력하고 무자비하며 화려하다.
전편에 이어 패트릭 휴즈 감독이 연출했다. 23일 개봉. 청소년 관람불가.
mi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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