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망' PD "참 좋은 20대, 오늘 재밌게 살아보자는 메시지"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2021. 6. 16. 11:38
[스포츠경향]
넷플릭스 새 시트콤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 권익준 PD가 밝은 내용을 강조했다.
권익준 PD는 16일 오전 온라인생중계된 넷플릭스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 제작발표회에서 “20대는 제일 좋은 시기인데 현실을 즐기지 못하는 게 마음이 아프더라. 지구가 망하더라도 오늘은 정말 재밌게 살아보자는 얘기를 그려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극 중 인물들은 아무도 고민하지 않는다. 그런 가상의 세계를 만들었다”며 “제목은 부정적이지만 내용은 재밌다. 실제 ‘박세완’이 이런 말을 두번 하는데, 이후 변화가 오면서 ‘내일은 지구가 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한다. 그 이야기에 공감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는 오늘도 정답없는 하루를 사는 국제 기숙사 학생들의 사랑과 우정, 웃음을 담아낸 청춘 시트콤이다. 오는 18일 공개된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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