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쇼 보고 바비큐 잔치라니.." 툰베리, G7 회의 탄소 배출 비판

김용철 기자 2021. 6. 1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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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기후위기 속에 잔치를 즐겼다고 비난했습니다.

툰베리는 14일 트위터에 "기후위기와 생태위기가 급속히 심각해지고 올해 탄소배출 증가폭이 역대 두 번째로 클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G7은 어마어마한 화석연료를 소비했다"라고 비판했습니다.

툰베리는 "G7 정상들은 기후와 관련한 공허한 약속을 뽐내고 이행되지 않은 오래된 약속을 반복하며 좋은 시간을 보낸 것으로 보인다"라고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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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기후위기 속에 잔치를 즐겼다고 비난했습니다.

툰베리는 14일 트위터에 "기후위기와 생태위기가 급속히 심각해지고 올해 탄소배출 증가폭이 역대 두 번째로 클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G7은 어마어마한 화석연료를 소비했다"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G7 리조트 상공에서 제트비행기가 공중곡예를 펼치는 가운데 스테이크와 바닷가재가 나오는 바비큐 축하연을 벌이기 마땅한 일"이라고 비꼬았습니다.

그는 글과 함께 G7과 초청국 정상들이 회의 이틀째인 지난 12일 영국 콘월 카비스베이에서 영국 공군 특수비행팀 '더 레드 애로우스'(The Red Arrows)의 에어쇼를 관람하는 사진도 올렸습니다.

스테이크와 바닷가재는 같은 날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주최 만찬의 메뉴였습니다.

툰베리는 "G7 정상들은 기후와 관련한 공허한 약속을 뽐내고 이행되지 않은 오래된 약속을 반복하며 좋은 시간을 보낸 것으로 보인다"라고 꼬집었습니다.

(사진=트위터 갈무리, 연합뉴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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