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原電, 탄소중립에 크게 기여할 것"

박수진 기자 2021. 6. 16.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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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에너지기구(IEA)가 원자력 발전에 대해 "2050 넷제로(net-zero) 과정에서 크게 기여(significant contribution)할 것"이라며 "저탄소 전력원(low-carbon electricity)으로, 에너지전환 시 수력 발전과 함께 필수적인 기반(essential foundation)을 제공한다"고 언급해 주목된다.

신재생에너지와 함께 원전을 청정 에너지(clean energy)로 분류한 IEA는 "2050 넷제로 과정에서 원전은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소형모듈원전(small modular reactors)과 차세대 원전은 확장 가능한 디자인, 저렴한 초기 비용, 원전의 유연성을 개선하는 잠재력을 앞세워 실물 크기의 시연으로 나아가고 있다"고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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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A 에너지로드맵서 밝혀

“넷제로 시대의 핵심 발전원”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원자력 발전에 대해 “2050 넷제로(net-zero) 과정에서 크게 기여(significant contribution)할 것”이라며 “저탄소 전력원(low-carbon electricity)으로, 에너지전환 시 수력 발전과 함께 필수적인 기반(essential foundation)을 제공한다”고 언급해 주목된다. 원전이 탄소제로(탄소 순배출 0) 추진의 핵심 발전원으로 급부상한 상황임에도 정부가 탈(脫) 원전 정책을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탈원전 재고와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를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글에는 5일 만에 2만6000명 이상이 동의 의사를 나타냈다.

16일 에너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는 IEA가 5월 발표한 ‘2050 넷제로-글로벌 에너지로드맵’을 재구성해 ‘IEA가 제시하는 2050 탄소중립 달성의 필수조건’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IEA는 “수력과 원자력은 오늘날 가장 큰 저탄소 전력원으로, 에너지전환을 위한 필수적인 기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탈탄소 과정에서 석탄화력 등 기존 발전원을 감축하는 에너지전환이 이뤄지고, 이때 탄소배출이 없는 원전이 수력 등과 함께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신재생에너지와 함께 원전을 청정 에너지(clean energy)로 분류한 IEA는 “2050 넷제로 과정에서 원전은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소형모듈원전(small modular reactors)과 차세대 원전은 확장 가능한 디자인, 저렴한 초기 비용, 원전의 유연성을 개선하는 잠재력을 앞세워 실물 크기의 시연으로 나아가고 있다”고도 설명했다.

미국, 일본 등 주요국들이 탄소중립 로드맵에 원전을 포함하는 것과 달리 탈원전 정책을 밀어붙이고 있는 정부 방침에 대해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일방적이라는 게 국민의 시각’이라고 밝히는 등 여당 내에서도 자성의 목소리가 나온다.

박수진 기자 sujininva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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