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시즌 첫 QS' STL, 마이애미에 2-1 끝내기 승

2021. 6. 16.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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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세인트루이스가 김광현의 호투 속에 극적인 한 방을 더해 역전승을 챙겼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16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2021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2-1 역전승을 따냈다. 세인트루이스는 2연승을 이어갔다.

허리통증을 털고 돌아온 김광현은 6이닝 3피안타 5볼넷 6탈삼진 1실점(1자책) 호투를 펼쳤다. 김광현은 비록 2승에 실패했으나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했고, 평균 자책점은 4.05에서 3.80으로 내려갔다. 폴 골드슈미트는 결승홈런을 쏘아 올렸다.

1~2회초에 연달아 실점 위기서 벗어났던 세인트루이스는 3회초에 선취득점을 내줬다. 마르테(볼넷)-아귈라(안타)에게 연속 출루를 내준 가운데 중견수 실책까지 겹쳐 놓인 무사 2, 3루 위기. 세인트루이스는 김광현이 듀발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초반 흐름을 넘겨줬다.

세인트루이스는 이후 김광현이 추가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켰지만, 좀처럼 분위기를 전환하지 못했다. 세인트루이스는 로저스의 구위에 눌려 5회말까지 1안타 1볼넷을 얻어내는 데에 그쳤다.

세인트루이스는 0-1로 맞은 6회말에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김광현을 대신해 타석에 들어선 론돈이 안타 후 도루에 성공했고, 이어 나온 실책까지 더해 맞은 1사 3루 찬스. 세인트루이스는 골드슈미트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불펜이 마이애미 타선을 꽁꽁 묶어 접전을 이어간 세인트루이스는 9회말에 승부를 결정지었다. 세인트루이스는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골드슈미트가 이미 가르시아를 상대로 중앙펜스를 넘어가는 비거리 130m 솔로홈런을 쏘아 올렸다. 세인트루이스를 2연승으로 이끈 끝내기홈런이었다.

[김광현.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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