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소외지' 경기 동남부, GTX 유치에 팔 걷어붙였다

유영수 기자 2021. 6. 16. 12: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늘(16일)은 경기 동남부 지역 지자체들이 GTX, 수도권 광역급행 철도 노선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광주, 이천, 여주시가 '철도 소외지'에서 벗어나기 위해 올 초부터 GTX 노선 유치전에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김상호/하남시장 : 경기 서울을 동서로 잇는 광역 철도망이 구축되어야, 기존 ABC 노선이 남북축으로 이어진 것에 비해서 함께 균형 발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16일)은 경기 동남부 지역 지자체들이 GTX, 수도권 광역급행 철도 노선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유영수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동남부 지역은 각종 규제로 오랫동안 개발이 제한됐습니다.

이 여파로 특히 철도망이 갖춰지지 않아서, 주민 들은 교통 불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홍분연/경기 이천시 거주 : 열차 편이 굉장히 어려워요. 버스는 대체로 있는데 열차가 굉장히 여기가, 이천이 그런 것이 많이 모자란 것 같아요.]

광주, 이천, 여주시가 '철도 소외지'에서 벗어나기 위해 올 초부터 GTX 노선 유치전에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대상 노선은 GTX-A 노선과 GTX-D 노선입니다.

[신동헌/광주시장 : (철도망이) 같이 형성되어야지 균형발전이 이뤄지지, 철도망이 이뤄지지 않고 균형발전 이렇게 떠드는 것은 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이 듭니다.]

최근에는 강원도 원주까지 노선을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외주 용역에서 경제적 타당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엄태준/이천시장 : 경강선이 이미 존재하고 있고, 그 선로를 이용하는 것이어서 투자비가 적게 듭니다. 그런 반면에 효율성이 높은 것이어서 용역 결과가 매우 좋게 나온 것이고요.]

하남시도 김포~부천으로 축소된 GTX-D 노선의 강동~하남 노선 원안 반영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해당 지자체 들과 연대해 범시민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김상호/하남시장 : 경기 서울을 동서로 잇는 광역 철도망이 구축되어야, 기존 ABC 노선이 남북축으로 이어진 것에 비해서 함께 균형 발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각 지자체장들은 함께 국토부를 방문해 노선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하겠다는 계획입니다.

---

지난 3월부터 운행을 시작한 지하철 5호선 연장노선 '하남선'에 대해 이용자의 97%가 전반적으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용객들은 특히 열차의 청결성과 쾌적성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습니다.

유영수 기자youpeck@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