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백신 오접종' 방지책 마련..접종 시 문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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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민간 위탁의료기관 의료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과량 접종으로 홍역을 치른 전북도가 재발 방지책을 마련했다.
전북도는 백신의 종류와 양이 바뀌는 사례를 막고자 접종자와 피접종자가 사전 문답하는 방지책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강영석 도 보건의료과장은 "현재 보건소, 접종센터보다 민간위탁의료기관이 백신을 더 많이 접종하고 있다"며 "민간위탁의료기관이 다양한 백신을 다루는 만큼 오접종 위험이 높아 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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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최근 민간 위탁의료기관 의료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과량 접종으로 홍역을 치른 전북도가 재발 방지책을 마련했다.
전북도는 백신의 종류와 양이 바뀌는 사례를 막고자 접종자와 피접종자가 사전 문답하는 방지책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방지책에 따르면 접종자와 피접종자는 접종 전 피접종자 이름과 백신 종류, 용량 등 3가지 내용을 안내하고 답해야 한다. 헌혈 절차와 비슷하다.
예를 들면 접종자는 접종 시 "김00 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입니다. 0.5㎖ 접종하겠습니다."고 안내하고 피접종자는 내용을 구두로 확인한다.
이 대책은 전북도의사회를 통해 도내 의료진에 공지됐다.
강영석 도 보건의료과장은 "현재 보건소, 접종센터보다 민간위탁의료기관이 백신을 더 많이 접종하고 있다"며 "민간위탁의료기관이 다양한 백신을 다루는 만큼 오접종 위험이 높아 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0∼11일 부안군의 한 의료기관 의료진은 5명에게 얀센 백신을 정량보다 5배가량 많이 투여했다.
도는 "과량 투여받은 5명은 모두 퇴원했고 건강 상태는 양호하다"고 전했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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