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최용수 "설특집 보며 감동, 우리팀에 우승 트로피 주고파"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2021. 6. 1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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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사진 제공 SBS


최용수 감독이 우승 각오를 다졌다.

최 감독은 16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SBS 새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 제작발표회에서 “설특집 때 출연 제의를 받았는데 제가 큰 수술 받느라 좋은 기회 놓쳤다. TV로 보면서 아쉬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여자 선수들의 근성이 정말 대단했다고 생각했다. 단순한 즐거움이나 재미보다는 투혼에 가까운 모습을 보고 감동했다. 몸이 회복되면 팀에 합류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프로그램을 하게 되니 우리 동료들도 만나게 돼 반갑고, 여자 축구 지도를 처음 맡아봤는데 즐겁고 설렘이 느껴진다. 스스로 기대감이 있다”며 “선수들 역시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의 길을 걸어오신 분들이라 축구에서도 잘 해내지 않을까 싶다. 선수들에게 우승 트로피를 주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골 때리는 그녀들’은 축구에 진심인 그녀들과 대한민국 레전드 태극전사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여성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 시즌보다 더 강력해진 라인업의 총 6팀이 정규 리그를 펼칠 예정이다. 16일 밤 9시에 첫 방송된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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