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보호'..어민들 산란기 맞아 갯벌 설치 그물 일시 철거

형민우 입력 2021. 6. 1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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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는 갯벌에 그물을 설치해 어류를 잡는 건간망어업 어민들이 순천만 보호를 위해 오는 8월까지 두 달간 시설물을 철거한다고 16일 밝혔다.

순천에서는 해마다 11개 어촌계장들이 자발적으로 2개월 이상 건간망어업 설치 금지 기간을 설정해 운영하고 있다.

순천시는 최근 순천만자연생태관에서 어촌계장 간담회를 열고 건간망 설치 금지 기간 설정 및 수산물 포획·채취 금지 기간 등 준수사항을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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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순천시는 갯벌에 그물을 설치해 어류를 잡는 건간망어업 어민들이 순천만 보호를 위해 오는 8월까지 두 달간 시설물을 철거한다고 16일 밝혔다.

순천만서 고기 잡는 어민들 [순천시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순천에서는 해마다 11개 어촌계장들이 자발적으로 2개월 이상 건간망어업 설치 금지 기간을 설정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6월 20일부터 8월 20일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수산업법 등 관련 법규에 강제력은 없지만, 산란기 치어를 보호하고 설치된 건간망 시설물을 정비하기 위해 순천시와 어업인들은 금어기간을 협의해 추진해왔다.

순천시는 최근 순천만자연생태관에서 어촌계장 간담회를 열고 건간망 설치 금지 기간 설정 및 수산물 포획·채취 금지 기간 등 준수사항을 안내했다.

순천시는 건간망 금지 기간을 이용해 별량면 무풍어촌계 마을어장 123ha에 1억원을 들여 폐기물 수거 등 어장정화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순천만에서는 396ha의 면적에 건간망어업이 허가돼 있으며 칠게, 낙지, 돔, 숭어, 짱뚱어, 뱀장어 등 연간 600여t이 생산돼 20억원의 어업소득을 올리고 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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