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한혜진 "광고보다 축구 연습이 먼저..엉망이 됐다"

하수정 2021. 6. 1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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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골때녀' 이후 바뀐 생활을 공개했다.

한편, 설 연휴 파일럿 이후 정규 편성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은 이날 첫 방송을 앞두고 있으며, FC구척장신(한혜진 이현이 송해나 아이린 차수민 김진경), FC개벤져스(신봉선 조혜련 안영미 이경실 오나미 김민경 이성미), FC국대패밀리(남현희 한채아 심하은 명서현 양은지 박승희), FC불나방(박선영 신효범 조하나 송은영 안혜경 서동주), FC액셔니스타(이미도 최여진 김재화 장진희 정혜인 지이수)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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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한혜진 '골때녀' 이후 바뀐 생활을 공개했다.

16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SBS 새 예능 '골때리는 그녀들'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황선홍, 김병지, 최진철, 최용수, 이천수, 한혜진, 최여진, 한채아, 김민경, 박선영, 에바 등이 참석했고, 출연자 안혜경이 MC를 맡았다. 

2부에서는 한혜진, 최여진, 한채아, 김민경, 박선영, 에바 등이 등장했다.

'골때녀'에 출연한 이유를 묻자, 박선영은 "처음 섭외가 왔을 때 의아했다. 그동안 축구를 좋아하는데 할 곳이 없어서 못했다. 평소에 축구를 좋아해서 조기 축구도 나가봤는데 여자들은 아끼워주더라. 아침에 모이긴 모이는데 뛰지는 못했다. 조기축구 2년 정도 하고 안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섭외 왔을 때 '나의 세상이다'라고 생각했다"며 "이름도 불나방이라서 우리 팀이 공만 보면 흥분한다. 그리고 다들 싱글이라서 집에 안 간다. 여자들도 즐겁게 축구할 수 있고 단합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목표"라고 했다.

한혜진은 "선영 언니의 이야기를 들으니까 '내가 이런 사람과 축구를 하고 있구나' 싶다"며 "모델 일을 하면서 축구공은 촬영할 때 소품 정도로 생각했다. 그때 처음으로 축구화를 신어봤는데, 첫 방송 끝나고 지금까지 구척장신 모델들이 광고고 뭐고 축구 연습 위주로 스케줄이 돌아가고 있다. 축구를 기준으로 스케줄을 이동할 만큼 임하는 자세가 다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한혜진은 "보통 모델들이 각개 전투를 하는데, 축구는 팀 스포츠라서 같이 응원하는 등 신선한 충격에 빠져 있다"며 "그리고 평소에 A매치 경기만 봤는데 이젠 K리그 경기도 다 찾아보고 있다. 축구 때문에 엉망이 됐다"며 웃었다.

한편, 설 연휴 파일럿 이후 정규 편성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은 이날 첫 방송을 앞두고 있으며, FC구척장신(한혜진 이현이 송해나 아이린 차수민 김진경), FC개벤져스(신봉선 조혜련 안영미 이경실 오나미 김민경 이성미), FC국대패밀리(남현희 한채아 심하은 명서현 양은지 박승희), FC불나방(박선영 신효범 조하나 송은영 안혜경 서동주), FC액셔니스타(이미도 최여진 김재화 장진희 정혜인 지이수) 등이 참석한다. 16일 오후 9시 첫 방송.

/ hsjssu@osen.co.kr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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