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제2의 즐라탄 이삭 탐나는데.."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2021. 6. 1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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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스웨덴의 알렉산더 이삭이 15일 유로2020 스페인전에서 드리블 돌파를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아스널이 ‘제2의 즐라탄’ 알렉산더 이삭(21·레알 소시에다드) 영입을 타진한다.

영국 스포츠매체 ‘토크 스포츠’는 16일 “아스널은 스웨덴 출신의 ‘뉴 즐라탄’ 이삭을 주시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이삭은 레알 소시에다드에 머물고 싶어한다”고 보도했다.

이삭은 일찌감치 ‘제2의 즐라탄’으로 주목받은 특급 유망주다. 스웨덴 리그에서 만 16세에 데뷔해 곧바로 두자릿수 골(10골)을 터뜨렸던 그는 도르트문트 2군과 1군 무대를 거쳐 네덜란드 빌렘Ⅱ 임대를 거쳐 스페인 레알 소시에다드로 이적해 뛰고 있다.

192㎝의 큰 키에 스피드와 결정력을 두루 갖춘 그는 10대 시절부터 스웨덴 최고 스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AC밀란)를 이을 ‘제2의 즐라탄’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독일 도르트문트로 가서는 큰 활약을 하지 못했지만 네덜란드 빌렘Ⅱ로 임대 이적해 18경기에서 14골을 터뜨리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그리고 스페인 레알 소시에다드로 이적해서는 첫해 리그 9골 등 16골을 터뜨리며 국왕컵 우승에 힘을 보탰다. 올 시즌은 리그 17골을 터뜨리며 재능을 폭발했다.

그는 스웨덴 대표로 이번 유로2020에 출전해 첫경기 스페인전에서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드리블 능력과 상대와의 볼 경합에서 확실한 우위를 보였고 유효슈팅 1개를 날리며 스페인을 위협했다.

이에 빅클럽들이 관심을 보내고 있는데 아스널이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인다. 이 매체는 “아스널은 에두 기술이사가 그를 영입하기 위해 분주히 뛰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삭이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더 머물고 싶다는 뜻을 나타낸 데다 도르트문트가 바이백 옵션을 가지고 있어 아스널 이적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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