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권 도전' 하태경 "尹 자신감 없고, 安 화법 모호, 李 기본인격 문제"

이슬기 입력 2021. 6. 16. 15:13 수정 2021. 6. 16. 15: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내년 대선 출마를 선언한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여야의 유력 대권 주자들에 대해 비판적 평가를 내렸다.

하 의원은 16일 KBS 라디오 '최강시사'에 출연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화법이 모호하고 너무 자신감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하 의원은 윤 전 총장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동시에 저격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안철수 전철 밟지 않기 바란다"
"이재명, 기본소득보다 기본인격이 더 문제"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자료사진) ⓒ데일리안

내년 대선 출마를 선언한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여야의 유력 대권 주자들에 대해 비판적 평가를 내렸다.


하 의원은 16일 KBS 라디오 '최강시사'에 출연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화법이 모호하고 너무 자신감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하 의원은 윤 전 총장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동시에 저격했다. 그는 "윤 전 총장이 국민이 잘 못 알아듣게 말씀한다"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사실은 윤석열 1기다. 안철수 신드롬이 확 떴었다"고 했다.


이어 "(안 대표가) 점점 저물었던 이유가 그런 모호한 화법 때문이다. 국민과 제대로 소통하지 않고, 선문답하듯이 나중에 더 피해가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 것 때문에 (안 대표가) 실패했는데, (윤 전 총장이) 그런 전철을 밟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안 대표에 대해서도 "타이밍을 두 번 놓쳤다. 미리 (국민의힘에) 입당했으면 서울시장이 됐고, 이번에도 미리 입당했으면 안 대표가 당 대표가 됐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반면 여권의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해선 "이 지사는 기본소득도 문제지만 그분 기본인격이 더 문제"라며 "인격적 하자가 있는 분이 대통령이 되면 국격 손상은 물론이고 국민 분열도 엄청 심해진다"고 평가절하했다.

데일리안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