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은 친언니, 악플러 5명 고소

이세현 2021. 6. 1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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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 왕따 논란이 일었던 걸그룹 에이프릴 멤버 이나은의 친언니 A씨가 악플러를 무더기로 고소했다.

16일 스포츠경향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악플을 단 누리꾼 5명을 전날 대전 둔산경찰서에 고소했다.

앞서 A씨는 지난 1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제가 평생 봐온 제 동생은 여리고 걱정이 많은 아이"라며 이나은 관련 논란을 부인하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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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그럴 사람 아니야" 이나은 옹호 글 올린 친언니 A씨
A씨에게 학폭 당했다는 댓글 달리자 SNS 비공개
15일 악플러 5명 고소

[이데일리 이세현 기자] 멤버 왕따 논란이 일었던 걸그룹 에이프릴 멤버 이나은의 친언니 A씨가 악플러를 무더기로 고소했다.

그룹 에이프릴 멤버 이나은의 친언니(오른쪽)가 자신에게 악플을 단 누리꾼들을 고소했다. (사진=이나은 SNS)
16일 스포츠경향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악플을 단 누리꾼 5명을 전날 대전 둔산경찰서에 고소했다. 그는 지인, 부모님 등에 악플을 쏟아낸 이들도 순차적으로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A씨는 지난 1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제가 평생 봐온 제 동생은 여리고 걱정이 많은 아이”라며 이나은 관련 논란을 부인하는 글을 남겼다.

그는 “이번 일로 혹여나 잘못된 선택을 하진 않을까 노심초사하며 지내왔다”라며 “본인(이현주)의 말이 맞다면 그에 대한 정확한 증거를 올려달라. 거짓된 말로 인해 돌아오는 비난은 우리 가족에게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로 남는다. 만약 주장이 사실이라면 부모님이 보낸 비난 문자 캡처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 간곡하게 요청한다”고 호소했다.

A씨는 해당 글과 함께 이나은이 2016년에 쓴 일기 내용 일부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 당시 제 동생은 너무나도 힘들어 했었고 지금도 그때의 기억을 마주하기 힘들어 한다”며 “누군가를 왕따 시킬 상황이 아니었다”고 했다.

또 “너무나도 여린 아이다. 조금만 억측과 편견을 내려놔달라”고 전했다.

그러나 해당 글이 공개된 후 한 누리꾼은 자신이 A씨로부터 학폭 피해를 입었다는 댓글을 달아 파장이 일었다. 댓글 내용에는 A씨가 학창시절 불량한 모습이었으며 친구에게 빌려간 체육복을 돌려주지 않는 등 여러 피해가 담겼다.

이후 A씨를 향한 뭇매가 이어지자 그는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한편 지난 2월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현주가 팀 멤버들에게 왕따를 당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침묵을 지키던 멤버들은 최근 개인의 SNS로 해당 의혹을 부인하고 나섰다.

이나은 역시 지난 11일 팬 카페를 통해 “정말로 그런 적이 없다”라며 이현주 왕따 의혹을 해명했다.

이세현 (p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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