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후원 나눔" 배우 이광기, 제주도 홍보대사로 위촉

저출산 극복·가족친화문화 조성·아동학대 사전 예방 홍보활동 나서

16일 제주도청에서 원희룡 제주도지사(왼쪽)가 배우 이광기씨를 제주도 홍보대사로 위촉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1.6.16 [제주도 제공]

[제주=좌승훈 기자] 배우 이광기씨가 제주도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6일 제주도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배우 이광기씨에게 홍보대사 위촉패를 전달했다.

원 지사는 “평소 아동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모습을 보면서 제주도민을 비롯해 전 국민이 큰 감동을 받고 있다”며 “제주가 진정 아이들의 행복한 보금자리가 될 수 있도록 홍보대사로서 큰 활약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씨는 앞으로 도내 저출산 극복과 가족친화 문화 조성, 아동학대 사전 예방 등을 위한 홍보활동에 나선다.

이씨는 “어깨가 무겁지만 제주도가 아이들의 진정한 보금자리가 될 수 있도록 홍보대사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씨는 1985년 드라마 ‘해돋는 언덕’에서 아역배우로 데뷔한 후, 드라마 왕과비(1998)·태조왕건(2000)·야인시대(2002)·정도전(2014) 등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활동을 해왔다.

또 2010년부터 지금까지 한국월드비전 홍보대사로서 월드비전과 함께하는 아이티를 위한 자선경매 기획·운영과 지원사업을 통해 아이티에 초등학교 2개를 설립했다. 2018년에는 문화복합공간 스튜디오 끼를 설립해 서울·부산·제주 등지에서 랜선 유랑단 작가를 모집하는 아트 디렉터 활동을 하고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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