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년 회화나무가 자랑거리..경남 고성 공룡시장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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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은 고성읍 공룡시장 주차장이 운영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고성군이 33억5천만원을 들여 공룡시장 근처에 대형버스 등 차량 63대가 머물 수 있는 주차장을 만들었다.
고성군은 처음에 주차장 조성에 방해가 되고 뿌리가 절반 정도 썩어 안전사고 우려가 있어 나무를 잘라버리려 했다.
공룡시장 주차장은 7월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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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고성군은 고성읍 공룡시장 주차장이 운영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고성군이 33억5천만원을 들여 공룡시장 근처에 대형버스 등 차량 63대가 머물 수 있는 주차장을 만들었다.
이 주차장에는 특이하게 200년이 넘은 회화나무가 있다.
시·도지사가 지정하는 보호수는 아니다.
고성군은 처음에 주차장 조성에 방해가 되고 뿌리가 절반 정도 썩어 안전사고 우려가 있어 나무를 잘라버리려 했다.
그러나 오랫동안 마을을 지킨 회화나무를 그대로 살려야 한다는 주민 의견을 받아들여 주차 대수가 조금 줄어들더라도 나무를 보존하기로 했다.
대신 고성군은 나무 내력을 적은 안내판을 설치했다.
공룡시장 주차장은 7월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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