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삼성·LG 등 6개사와 전기차배터리 공장 설립 협상"(종합)

이귀원 입력 2021. 6. 1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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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가 자국내에서 전기차 배터리를 대량 생산할 공장을 설립하기 위해 한국의 삼성과 LG를 포함해 6개사와 논의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6일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FT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들 6개사가 영국의 중앙 및 지방정부와 공장 부지와 재정 지원 방안 등을 놓고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영국 정부와 삼성·LG를 포함한 6개사는 사실 확인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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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배터리 시장 (PG) [이태호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영국 정부가 자국내에서 전기차 배터리를 대량 생산할 공장을 설립하기 위해 한국의 삼성과 LG를 포함해 6개사와 논의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6일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영국 정부와 논의 중인 회사에는 미국의 포드, 일본의 닛산, 영국의 스타트업인 브리티시볼트(Britishvolt)와 이노뱃 오토(InoBat Auto)가 포함됐다.

FT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들 6개사가 영국의 중앙 및 지방정부와 공장 부지와 재정 지원 방안 등을 놓고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삼성과 LG는 영국 정부와 투자를 위한 초기 단계의 협상 과정에 있다며 두 회사는 주요 자동차 제조사와 거래가 있어야만 협상을 진전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회사명이 보도되지는 않았지만 삼성과 LG에서 배터리를 만드는 회사는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이다.

국내 배터리 3사 중 SK이노베이션을 거느린 SK는 협상 대상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4월 기준 전 세계 전기차(EV, PHEV, HEV) 탑재 배터리 사용량 집계로 LG에너지솔루션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21.5%로 중국의 CATL(32.5%)에 이어 2위였고 삼성SDI(5.4%)와 SK이노베이션(5.1%)이 각각 5위와 6위 수준이다.

로이터통신은 영국 정부와 삼성·LG를 포함한 6개사는 사실 확인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다만 영국 정부가 오는 2030년에는 휘발유·경유 기반 일반 내연기관 신차의 판매를 금지하고, 2035년에는 하이브리드 신차까지 금지할 계획이어서 전기차용으로 자동차 생산 시설 전환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lkw77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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