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대형 해수욕장서 야간에 취식 못 해"..집합제한 행정명령(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여름엔 해수욕장 백사장에서 야간에 취식할 수 없고, 여름 휴가는 성수기를 피해 가족 단위로 2회 이상 나눠 사용하세요."
올여름 강원도 내 대형 해수욕장에서의 취식 행위를 금지하는 집합제한 행정명령이 내달 해수욕장 개장과 동시에 발동된다.
성수기인 7월 말부터 8월 초는 여름 휴가를 피하고, 단기 휴가 방식으로 2회 이상 나눠 사용하자는 것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올여름엔 해수욕장 백사장에서 야간에 취식할 수 없고, 여름 휴가는 성수기를 피해 가족 단위로 2회 이상 나눠 사용하세요."
올여름 강원도 내 대형 해수욕장에서의 취식 행위를 금지하는 집합제한 행정명령이 내달 해수욕장 개장과 동시에 발동된다.
강원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과 일상 회복을 위해 '2021 여름철 특별방역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도내 해수욕장의 경우 방문이력 관리시스템 '안심콜'과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특히 대형 해수욕장은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백사장(공유수면) 내 취식행위를 금지하는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발동하기로 했다.
대형 해수욕장의 기준은 연평균 30만 명 이상이 찾는 곳으로, 강릉 경포·속초·동해 망상·삼척·양양 낙산 등 도내 5개 해수욕장이 해당한다.
이에 따라 이들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은 백사장에서 음식을 배달해 먹거나 여럿이 둘러앉아 술을 마시는 등의 행위를 할 수 없게 된다.
또 물놀이 유원시설과 수영장은 위생 기준 준수, 안전성 검사, 안전 관리자 배치, 매일 2회 이상 소독·환기를 점검한다.
하천·계곡의 물놀이 관리지역 374곳에는 안전관리요원 900명을 배치해 물놀이 안전관리와 사회적 거리두기 홍보를 추진한다.
무더위 쉼터 1천289곳의 방역관리자를 지정하고 수용 인원의 50% 이하로 운영하는 것은 물론 이용자 간 2m 거리두기 준수를 점검한다.
이와 함께 여름 휴가는 성수기를 피해 가족 단위의 소규모로 나눠서 갈 것을 권고한다.
성수기인 7월 말부터 8월 초는 여름 휴가를 피하고, 단기 휴가 방식으로 2회 이상 나눠 사용하자는 것이다.
또 밀집 지역·시설 이용 시 최소 1m의 거리두기를 준수하고, 가급적 이동 동선을 최소화해 휴식 위주의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행정·공공기관은 휴가를 2회 이상 나눠서 사용할 것으로 독려한다.
도는 여름철 성수기 중 방역수칙 준수를 위한 집중 점검을 하고, 위반 사항 적발 시 과태료 부과 등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김성호 도 행정부지사는 "하루속히 일상으로 복귀하려면 여름철 코로나19 예방과 차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성수기를 피해 휴가를 가능 등 밀집·밀접 환경이 조성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오는 17일 오후 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여름철 특별방역대책을 공유하고 추진 계획을 점검하는 보고회가 열린다.
jlee@yna.co.kr
- ☞ 박항서 빠진 베트남 축구, 졌지만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
- ☞ 하얀 그물 안에 우글우글...마을 덮친 수천마리 거미떼
- ☞ "수리하러 왔습니다" 고객 안 볼 때 랜섬웨어 심어
- ☞ 폐쇄된 수원역 집창촌 여성 업주, 한강서 숨진 채 발견
- ☞ 배우 백성현, 지난해 10월 결혼 6개월만에 득녀…"아빠 됐다"
- ☞ 안락사 요청하며 곡기 끊었던 佛불치병 환자 스위스서 영면
- ☞ 9m 넘는 상어가 7m 배에 바짝…"순둥이 상어였네 휴~"
- ☞ 대대장이 병사 아버지 부대로 불러 "제보 말라" 협박
- ☞ '누가 나무에 구멍을 뚫었을까?'…목격자 없는 전주 수목 훼손
- ☞ "마오쩌둥 아들 죽음, 볶음밥과 무관"…中 역사미화 본격화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정몽규 체제가 낳은 한국 축구 대재앙…40년 공든 탑 무너졌다 | 연합뉴스
- 인천공항서 1억 든 돈가방 빼앗아 도주…중국인 강도 체포 | 연합뉴스
- 잠수부 동원에 드론까지 띄웠지만…건설사 대표 실종 12일째 | 연합뉴스
- "크다, 크다" 야구 중계의 달인…이장우 전 아나운서 별세 | 연합뉴스
- 인천 송도서 출근하던 30대, 횡단보도 건너다 굴삭기에 참변(종합) | 연합뉴스
- 음주 운전하다 차 5대 들이받고 도망간 현직 교사 | 연합뉴스
- 임영웅 정관장 광고영상 40시간 만에 200만 뷰 돌파 | 연합뉴스
- '주유소 직원 분신' 전자담배로 속여 대마 건넨 30대 구속기소 | 연합뉴스
- 관광객 환영부스 찾은 장미란·이부진 "韓 첫인상 좋아지길"(종합) | 연합뉴스
- "배달 탕수육 이게 뭐야"…전화로 욕설한 손님 벌금 300만원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