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대형 해수욕장서 야간에 취식 못 해"..집합제한 행정명령(종합)

이재현 2021. 6. 1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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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엔 해수욕장 백사장에서 야간에 취식할 수 없고, 여름 휴가는 성수기를 피해 가족 단위로 2회 이상 나눠 사용하세요."

올여름 강원도 내 대형 해수욕장에서의 취식 행위를 금지하는 집합제한 행정명령이 내달 해수욕장 개장과 동시에 발동된다.

성수기인 7월 말부터 8월 초는 여름 휴가를 피하고, 단기 휴가 방식으로 2회 이상 나눠 사용하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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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이력 '안심콜'·사전 예약제로 운영..여름철 방역대책 수립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올여름엔 해수욕장 백사장에서 야간에 취식할 수 없고, 여름 휴가는 성수기를 피해 가족 단위로 2회 이상 나눠 사용하세요."

발열 환자 찾아내는 드론 등장 (강릉=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지난 4일 강원 강릉시가 해수욕장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열화상 카메라를 부착해 체온이 높은 발열 환자를 확인하는 드론을 경포해변에서 선보이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올여름 강원도 내 대형 해수욕장에서의 취식 행위를 금지하는 집합제한 행정명령이 내달 해수욕장 개장과 동시에 발동된다.

강원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과 일상 회복을 위해 '2021 여름철 특별방역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도내 해수욕장의 경우 방문이력 관리시스템 '안심콜'과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특히 대형 해수욕장은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백사장(공유수면) 내 취식행위를 금지하는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발동하기로 했다.

대형 해수욕장의 기준은 연평균 30만 명 이상이 찾는 곳으로, 강릉 경포·속초·동해 망상·삼척·양양 낙산 등 도내 5개 해수욕장이 해당한다.

이에 따라 이들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은 백사장에서 음식을 배달해 먹거나 여럿이 둘러앉아 술을 마시는 등의 행위를 할 수 없게 된다.

또 물놀이 유원시설과 수영장은 위생 기준 준수, 안전성 검사, 안전 관리자 배치, 매일 2회 이상 소독·환기를 점검한다.

하천·계곡의 물놀이 관리지역 374곳에는 안전관리요원 900명을 배치해 물놀이 안전관리와 사회적 거리두기 홍보를 추진한다.

무더위 쉼터 1천289곳의 방역관리자를 지정하고 수용 인원의 50% 이하로 운영하는 것은 물론 이용자 간 2m 거리두기 준수를 점검한다.

해수욕장 발열 환자 확인하는 드론 (강릉=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지난 4일 강원 강릉시 경포해변에서 드론업체 관계자가 열화상 카메라를 부착한 드론이 보내온 영상을 설명하고 있는 모습. 강릉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올여름 발열 환자를 확인하는 드론을 주요 해변에 투입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와 함께 여름 휴가는 성수기를 피해 가족 단위의 소규모로 나눠서 갈 것을 권고한다.

성수기인 7월 말부터 8월 초는 여름 휴가를 피하고, 단기 휴가 방식으로 2회 이상 나눠 사용하자는 것이다.

또 밀집 지역·시설 이용 시 최소 1m의 거리두기를 준수하고, 가급적 이동 동선을 최소화해 휴식 위주의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행정·공공기관은 휴가를 2회 이상 나눠서 사용할 것으로 독려한다.

도는 여름철 성수기 중 방역수칙 준수를 위한 집중 점검을 하고, 위반 사항 적발 시 과태료 부과 등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김성호 도 행정부지사는 "하루속히 일상으로 복귀하려면 여름철 코로나19 예방과 차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성수기를 피해 휴가를 가능 등 밀집·밀접 환경이 조성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오는 17일 오후 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여름철 특별방역대책을 공유하고 추진 계획을 점검하는 보고회가 열린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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