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정, 이스타항공 인수확정?.."사실과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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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건설사인 ㈜성정이 이스타항공의 우선매수권을 행사키로 함에 따라 이스타항공의 새주인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16일 이스타항공 매각주관사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성정은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향후 우선 매수권 행사와 관련된 공문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이는 (성정의) 우선매수권 행사 여부를 확인하는 것일 뿐, 최종 인수자 선정은 아니라"며 "현재 확정된 것이 아닌 사안들이 기정사실처럼 언급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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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호 기자] 지방건설사인 ㈜성정이 이스타항공의 우선매수권을 행사키로 함에 따라 이스타항공의 새주인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성정의 인수자금 조달 능력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면서 결과를 속단하기엔 이르다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이스타항공 인수를 두고 경쟁하고 있는 쌍방울그룹(광림 컨소시엄)에 비해 성정의 자금동원력이 크게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16일 이스타항공 매각주관사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성정은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향후 우선 매수권 행사와 관련된 공문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이는 (성정의) 우선매수권 행사 여부를 확인하는 것일 뿐, 최종 인수자 선정은 아니라"며 "현재 확정된 것이 아닌 사안들이 기정사실처럼 언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종 (인수자) 확정은 오는 21일에나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스타항공은 성정에 우선매수권을 부여한 뒤 별도로 공개 경쟁입찰을 진행하는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방식의 매각을 진행했으며, 이에 따른 공개 입찰에서 쌍방울그룹이 단독 입찰하면서 2파전이 된 상태다.
성정은 입찰 공고 이전 약 800억~900억원 가량을 입찰가로 제안해 가계약을 체결했고, 쌍방울그룹은 본입찰에서 1천억원 가량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성정이 쌍방울그룹과 동일하거나 보다 많은 인수금액을 다시 제시할 경우 이스타항공을 인수할 수 있다.
양측의 이스타항공 인수의지가 확고한 만큼, 법원 등의 최종 결정이 나와야만 인수자가 결정될 예정이다.
업계에선 1천억원이 넘는 매각 대금을 성정이 조달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일고 있다. 성정의 지난해 매출액이 59억원, 영업이익은 5억원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김동호 기자(istock79@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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