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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어때] 경남 '하!(夏) 플레이스' 어디?.. 여름철 비대면 안심 관광지 18선

강종효 입력 2021. 06. 17. 09:57 수정 2021. 06. 18.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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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국민들의 비대면 관광지에 대한 여행수요가 늘어나고 있음에 따라 생활 속 거리두기가 가능한 힐링관광지를 찾아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도내 비대면 안심 관광지 18선을 추천‧소개했다.

코로나19의 확산과 장기화로 몸과 마음이 지쳐가고 있는 지금 정신적·신체적 억압과 스트레스를 벗어나기 위해 비대면 안심 관광지에 대한 관심이 날로 증가하고 있어, 여름철을 맞아 쉼과 치유의 자연 친화형 비대면 야외 관광지를 소개한 것이다.

이번 18선은 공간이 한정되거나 밀폐된 곳이 아니어서 밀집도가 크지 않고 관광객 간 접촉이 많이 일어나지 않는 자연환경을 중심으로 선정했으며, 소규모·친구·가족 단위 방문 관광지를 위주로 시군의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

날씨가 무더워지는 여름철!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경남의 여름철 하!(夏) 플레이스 비대면 안심 관광지를 찾아보길 추천한다.

① 편백 치유의 숲(창원) = 편백 치유의 숲은 30~40년생의 쭉쭉 뻗은 우수한 편백나무 및 녹차 등 다양한 하층식생이 서식하는 아름다운 곳으로 인체의 면역력 향상과 건강증진을 위해 치유숲길, 향기, 경관 등 산림의 다양한 요소를 활용해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한 숲이다. 

특히 보행이 불편한 분도 장애물 없이 안전하게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무장애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으며, 코로나 시대 생활 속 거리두기가 가능한 곳으로 치유의 숲길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비대면 여행지로 최적격이다.

② 진주성(진주) = 남강의 뛰어난 경관과 촉석루, 국립진주박물관 등 역사·문화적 가치가 있는 관광지로 접근성이 뛰어나며 야간관광에 우수한 관광자원이다. 

8년 연속 한국관광 100선, '19년 경상남도 관광지 방문객 1위, 2020년 한국관광공사 경남지사 추천 안심 관광지로 선정된 곳이다.

③ 이순신공원(통영) = 한산대첩의 학익진이 펼쳐졌던 공원으로 목재로 만든 해안 산책로를 따라 해안가로 내려가면 호수같이 잔잔하고 시원한 통영의 앞바다를 온전히 느낄 수 있고, 또한 넓고 푸른 숲에는 수국이 상당량 식재돼 있어 여름에 탐스럽게 피어난 꽃들이 많은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공원 내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같은 시원한 그늘은 물론 여름의 싱그러움도 선사한다.

④ 비토섬(사천) = 별주부전의 전설이 내려오는 비토섬의 상징(랜드마크) 별주부전테마파크는 토끼와 거북이, 용왕의 모습들이 마치 살아있는 동화책 속에서 뛰어나온 듯 재밌게 꾸며져 있어 아이들과 방문하기 좋은 곳이다. 


하루에 두 번 바닷길이 열려 비토섬 속의 섬 월등도를 만날 수 있는데, 월등도의 인기명소는 바다를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해안데크길이다. 

월등도에서는 별주부전의 전설이 담긴 토끼섬, 거북이섬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넓은 갯벌이 살아 숨 쉬는 비토섬은 해안도로, 캠핑장, 해양 낚시공원 등 사천시의 보물 같은 여행지다. 

⑤ 분산성(김해) = 왜구의 침략을 막기 위해 축성한 분산성은 돌담을 따라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걷기 좋은 곳으로, 남쪽으로는 김해평야가 서쪽으로는 김해시가지가 한눈에 보이는 탁 트인 전망이 매력적이다. 

특히 일명 ‘왕후의 노을’로 불리는 해 질 무렵 붉게 물드는 노을이 환상적이다. 하산길에서 만나는 생태연못과 탐방로, 생태체험관, 황톳길은 코로나우울 극복을 위한 휴양지로 안성맞춤이다.
 
⑥ 가지산 쇠점골 계곡길(밀양) = 말의 편자를 갈았던 대장간이 있었다고 생긴 이름 쇠점골! 가지산 3대 계곡의 하나인 쇠점골 계곡 트래킹은 백연사에서 시작해 4㎞에 달하는 쇠점골은 호박소를 거쳐 갈림길 삼거리 구름다리를 지나 엄청난 넓이의 너럭바위인 오천평반석을 지나 석남터널 입구 소공원까지다. 


길이 평탄하고 수량도 매우 풍부해 이용객이 많지 않아 치유의 산책길이다. 특히 얼음골 결빙지 인근에다 계곡이 깊어 여름철은 더할나위 없이 시원하다. 약 2시간 30분이 소요되는 트래킹코스로 관광객 간 접촉이 많지 않은 비대면 걷기 코스다.

⑦ 이수도(거제) = 2020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섬> ‘걷기 좋은 섬’으로 지정된 이수도는 ‘이로운 물의 섬’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수도 도선 선착장에서 배로 10분 거리에 있어 가족, 연인, 친구들과 즐기기 좋은 청정관광지이다. 해안선을 따라 걷는 둘레길과 해돋이 전망대, 파도 전망대, 이물섬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주변 풍경은 바쁘고 정신없는 도심 속 일상의 스트레스를 단번에 씻어준다. 

또한 신선한 해산물 가득한 해물밥상을 맛보고 일출과 일몰까지 볼 수 있는 ‘1박 3식’의 이수도 주제 여행은 관광객들이 이수도를 사랑하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⑧ 홍룡폭포, 홍룡사(양산) = 홍룡폭포는 3단으로 떨어지는 물줄기가 특징으로 여름에 그 진가가 더욱 드러난다. 

무지개 홍(虹), 용 룡(龍)자를 쓰는데, 폭포가 떨어지면서 물보라로 생기는 무지개에서 선녀가 춤을 추고 황룡이 승천한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폭포 아래에는 홍룡사라는 아담한 사찰이 있는데 폭포와 대나무 숲이 어우러진 사찰이라 시원할 뿐만 아니라 무더위와 코로나로 답답한 마음을 달래주며 일상에 힘이 되어 준다.

⑨ 벽계야영장(의령) = 여름철에도 찬비가 내린다는 한우산 자락에 위치한 벽계야영장은 야외관광지로 카라반, 오토캠핑장, 방갈로, 물놀이시설 등 다양한 휴양·편의시설이 마련돼 있다. 

또한 주변에는 벽계소공원과 벽계예술촌 등이 있어 주변 산책로를 거닐면서 맑은 공기와 시원한 그늘 속에서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여름에는 얼음물처럼 찬 벽계계곡에서 아이들이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기에, 피서철 자연 속의 치유 관광지를 찾는 가족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낭만적인 정취를 만끽하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⑩ 함안연꽃테마파크(함안) =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제방인 가야리 제방유적터에 조성된 10만㎡ 규모의 연꽃을 주제로 한 공원이다. 


대표적인 여름꽃인 연꽃은 ‘순결’과 ‘청순’이라는 꽃말처럼 진흙에서 자라지만 더러움에 물들지 않고 주변을 정화한다. 새벽녘부터 진하게 전해져오는 연꽃 향기는 코로나로 지친 이들의 심신을 조금이나마 정화해 줄 수 있을 것이다. 

사방이 개방돼 있어 밀집도가 낮은 자연환경 중심의 야외 관광지여서 여름철 안심관광지로 제격이다. 

⑪ 우포늪(창녕) = 낙동강으로 유입되는 토평천 하류에 위치하여 우포, 사지포, 목포. 쪽지벌, 산밖벌로 습지가 구성된 2,505㎢ 면적의 대한민국 최대 내륙 습지로서 자연, 생태계의 보고다. 

여름날의 우포는 왜가리, 중대백로 등 높은 가지 위에서 휴식하고 있는 철새들과 수면을 뒤덮어버린 온갖 물풀들이 차지하고 있다. 도보 코스, 자전거 코스를 이용하여 우포늪을 탐방할 수 있고, 관광안내소와 관광해설사의 안내 서비스를 받아 볼 수 있다. 또한 관광지 곳곳의 주요지점 청소 및 소독을 주기적으로 실시하여 코로나 시대 비대면 관광지로서 큰 매력을 가지고 있다.

⑫ 상족암군립공원(고성) = 한려수도의 중앙부인 상족암군립공원에 위치한 국내 최초의 공룡박물관으로서 여러 종류의 공룡화석과 실제 공룡발자국 화석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 박물관에 공룡골격 진품 외 관련 화석이 다수 전시돼 있다. 

또한 공룡과 새 발자국 화석산지가 조성되어 좋은 학습장소로 인기가 많고, 최근 인생사진 촬영으로 화제가 된 상족암군립공원의 선녀탕은 보정이 필요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⑬ 남해바래길(남해) = 바다 건너 육지가 보여 호수 같은 따스함이 머무는 보물섬 남해를 가장 느리고, 아름답게 즐기는 남해바래길은 개통 10주년을 맞아 2020년 19개 코스 231㎞로 새롭게 확장, 새단장됐다.


이탈리아 토스카나를 떠올리게 하는 4코스 고사리밭길, 스위스 몽트뢰 호숫가를 걷는 라보와인 트레일과 비슷하지만 훨씬 예쁘다는 평가를 받는 11코스 다랭이지겟길, 삼국시대 성곽 위에 펼쳐지는 파노라마 오션뷰로 환호성이 자동발사되는 16코스 대국산성길 등 어느 코스라도 기대 이상의 만족과 남해의 환상적인 자연경관을 두 발로 온전히 느낄 수 있다. 

또한, 2013년부터 남해바래길탐방안내센터가 운영 중이어서 전문적인 걷기여행 안내를 받을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

⑭ 하동편백자연휴양림(하동) = 하동 출신 재일교포 사업가 고 김용지 씨가 1976년부터 조성한 편백숲으로 20여만 그루의 편백나무가 울창하게 우거져 숲을 이루고 있다. 알프스 하동의 대표 힐링 명소인 편백자연휴양림 산책로는 1코스 상상의 길(1.7㎞), 2코스 마을소리 길(1.5㎞), 3코스 힐링 길(1.7㎞) 3개 코스로 전체 길이는 5.9㎞이다. 편백 숲길을 걷다 보면 피톤치드로 가득한 향기를 맡으며 심신이 안정되고 마음이 치유됨을 느낄 수 있다. 

⑮ 대원사 계곡길(산청) = 지리산 자락 아래 자리한 대원사 계곡길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바닥까지 들여다보이는 맑고 깨끗한 계곡물이 세차게 흘러가는 모습에 절로 가슴이 후련해진다. 그저 길을 따라 걷기만 해도 지친 몸과 마음이 부드럽게 치유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대원사 계곡길은 생태탐방로로 조성되어 목재 데크와 자연 흙길이 어우러져 있다. 남명 조식 선생을 비롯해 수많은 선비들이 지리산에 오르는 유람길이기도 했다는 대원사 계곡은 이번 여름 무더위에서도 편안한 휴식처가 되어 준다.

⑯ 선비문화탐방로(함양) = 선비문화탐방로는 남덕유산에 흘러 내려오는 화림계곡을 따라 옛 선비들이 풍류를 즐기던 정자들이 기암괴석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


농월정-동호정-군자정-거연정을 이은 6㎞ 선비문화탐방로는 옛 선조들의 과거 길 경험을 선물하고 옛 정취를 즐길 수 있다. 이 길은 관광객이 붐비지 않고 밀집도가 적어 코로나에서 잠시나마 해방돼 한적하게 걸을 수 있는 비대면 안심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⑰ 수승대(거창) = 수승대는 거창의 대표적 관광지로 여름철 물놀이하기 좋은 장소로 정평이 나 있다. 수승대의 명물 거북바위는 계곡의 맑은 물 가운데에 앉아 있는 모습이 거북처럼 보인다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보이는 방향에 따라 각기 다른 모습이다. 

시인묵객 풍류가들의 글들이 바위 가득 남겨져 있으며, 바위의 곳곳에는 오랜 세월을 함께한 소나무들이 자라고 있다. 

요수정, 구연서원, 관수루 등이 있으며, 솔숲과 물과 바위가 어울려 경치가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황산전통고가마을, 벽화마을, 서출동류 물길 트레킹길도 근방에 자리하고 있다.

⑱ 황계폭포(합천) = 주위의 아름다운 경치와 잘 어울리는 황계폭포는 폭포진입만 하여도 시원한 느낌이 들어 여름철 관광지로는 제격이다. 

푸른 숲 사이 20여 미터 높이 절벽 위에서 꿋꿋하게 쏟아지는 폭포는 그 폭음이 우레 같고 폭포가 마를 때가 없어 한여름 눈과 귀까지 시원하게 한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수칙 준수가 용이하고, 데크길도 형성되어 있어 비대면 안심관광지로 주목할 수 있는 곳이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경남지역 여름철 비대면 안심 관광지로 욕지섬 모노레일(통영), 가지산 쇠점골계곡길(밀양), 하동편백자연휴양림(하동), 선비문화탐방로(함양) 4곳을 선정했다.

여름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 18선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경남관광길잡이 누리집 공지사항과 경남도 관광 누리소통망(sns)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재철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온 국민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우울감, 무기력증을 호소하고 있다"며 "도심에서 벗어나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는 경남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가 가능한 관광지를 찾아 코로나에 지친 심신을 달래고 휴식을 즐겨 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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