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일 만난 국방장관.."천안함, 北 어뢰공격에 침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욱 국방부 장관이 최원일 전 천안함장과 만나 "천안함이 북한군의 어뢰 공격으로 인해 침몰됐다는 천안함 민군함동조사단의 조사결과를 전적으로 신뢰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우리가 요구했던 대응책과 재발방지대책에 대해 (국방부) 답변을 들었고 우리 요구사항을 전달했다"며 "(서 장관은) 음모론 대응책을 세부적으로 마련하고 천안함 사건 재조사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국방부 차원에서 세부적 대책을 수립하기로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욱 국방부 장관이 최원일 전 천안함장과 만나 “천안함이 북한군의 어뢰 공격으로 인해 침몰됐다는 천안함 민군함동조사단의 조사결과를 전적으로 신뢰한다”고 밝혔다. 천안함 폭침 사건에 대한 악의적인 음모론에 대해서는 국방부 차원의 대응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서 장관이 17일 최 전 천안함장(예비역 해군 대령)과 천안함 유가족협의회장 등 관계자 4명을 만나 “천안함을 둘러싼 악성루머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대응방안을 강구해나가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를 위해 희생한 장병과 유가족, 생존 장병과 가족들에 대한 지원과 명예를 지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전 함장은 천안함 폭침을 둘러싼 ‘막말 논란’과 재발 방지 대책 등을 요구하며 계속해오던 1인 시위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최 전 함장은 이날 서 장관 면담 뒤 취재진과 만나 “국방부가 의지를 갖고 우리와 협업해 (천안함 관련 문제를) 잘 해결해 나가겠다는 약속을 받았다”며 “1인 시위는 내일부로 중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우리가 요구했던 대응책과 재발방지대책에 대해 (국방부) 답변을 들었고 우리 요구사항을 전달했다”며 "(서 장관은) 음모론 대응책을 세부적으로 마련하고 천안함 사건 재조사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국방부 차원에서 세부적 대책을 수립하기로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천안함 생종 장병과 전사자 유가족 등은 천안함 재조사 결정과 번복 경위에 대한 청와대와 국방부의 해명을 요구하는 시위를 41일간 벌여왔다. 앞서 대통령 소속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는 지난해 12월 ‘천안함 좌초설’ 음모론을 제기해온 신상철 전 천안함 민군합동조사단 조사위원의 진정을 받아들여 천안함 사건 당시 전사 장병들의 사망원인에 대한 조사 개시를 결정했다 하루 만에 조사 개시 결정을 번복한 바 있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
▶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 한경 고품격 뉴스레터, 원클릭으로 구독하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넘사벽' 일본 넘었다…'자동차 한일전' 대한민국 완승
- 없어서 못 판다더니…잘 나가던 'LED마스크'의 몰락
- "한국 공장 못 믿는다"…GM 임원들, 노조 면전서 '돌직구'
- 美·유럽 이어 동남아까지…K배터리 화끈하게 밀어준다
- 연매출 60억인데 이스타 1100억에 인수…'성정' 어떤 회사?
- "고소하라" 김용호, 한예슬 LA 룸살롱 의혹 재차 제기
- KCM "싸운 여자친구 집 찾아갔더니…외간남자가 나와"
- 정준영 성범죄 피해자 "유출 막으려 고소했는데…'동영상 보내달라'고"
- 김정민 "루미코♥와 9년째 각방 중…후회하고 있다" ('퍼펙트 라이프') [종합]
- 法 "라이관린, 큐브 전속계약 무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