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시간째 불타는 쿠팡물류센터..구조대장 못구했는데 건물붕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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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이천시 마장면 쿠팡물류센터 화재 진압 작업이 꼬박 하루를 넘겼다.
소방당국은 18일 오전 7시30분 현재 27시간째 현장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김 소방경은 전날 오전 11시49분께 물류센터 내부 불길이 다시 거세지면서 철수명령에 미쳐 빠져 나오지 못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직후 대응2단계 발령에 따른 진화작업을 통해 오전 8시14분 초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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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구조팀 투입 힘든 상황.."제발 기적 있기를"
(이천=뉴스1) 김평석 기자,최대호 기자 = 경기 이천시 마장면 쿠팡물류센터 화재 진압 작업이 꼬박 하루를 넘겼다.
소방당국은 18일 오전 7시30분 현재 27시간째 현장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불길이 외부로 분출되는 상황은 아니지만 내부에 가연물이 워낙 많아 진화에 애를 먹고 있다.
현장 인명검색을 위해 투입됐다가 고립된 광주소방서 김모 구조대장(52·소방경)은 여전히 찾지 못해 생사가 확인되지 않았다. 구조작업 역시 답보상태다.
전날 오후 한때 진압대원과 구조대원 등 20명이 김 소방경 구조를 위해 물류센터 내부에 진입해 수색을 시도했으나, 화점 추정지까지 접근하지 못한 채 종료됐다. 이후 현재까지 추가 구조대 투입 등은 없었다.
전날 낮 재확산한 불은 같은날 오후 7시쯤부터 건물 전 층으로 번지기 시작해 밤새 타올랐다.
소방당국은 화염 확산 저지와 함께 건물 붕괴를 막기 위해 방수포를 이용, 외벽에 물을 쏴 온도를 낮추는 방식의 진화작업을 진행 중이다.
김 소방경에 대한 구조작업은 화재상황에 따른 안전진단 이후 재개할 방침이다.
김 소방경은 전날 오전 11시49분께 물류센터 내부 불길이 다시 거세지면서 철수명령에 미쳐 빠져 나오지 못했다. 이후 무전 교신 등 연락이 두절됐다. 김 소방경이 착용한 산소호흡기의 용량은 1시간 이내로 알려졌고, 동료 소방관들은 기적이 일어나기를 바라고 있다.
한편 화재는 전날 오전 5시36분께 시작됐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직후 대응2단계 발령에 따른 진화작업을 통해 오전 8시14분 초진에 성공했다.
하지만 잔불정리 중이던 오전 11시49분 내부에서 다시 불길이 치솟았다. 소방당국은 전날 낮 12시15분을 기해 대응2단계를 재발령했다.
대응2단계는 인접한 소방서 5~9곳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1~3단계로 발령된다.
현장에는 지휘차 등 장비 139대와 인력 416명이 동원돼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화재 원인은 물류센터 지하2층 전기 콘센트에서 불꽃이 튀는 장면이 CCTV에서 확인됨에 따라 전기적인 요인으로 추정됐다.
마장면 쿠팡물류센터는 연면적 12만7178㎡, 지하2층 지상 4층 규모의 대형 단일 건물이다. 메가센터로 분류되는 허브 물류센터로 신선식품을 제외한 일반제품을 취급했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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