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터키서 고양이 5마리 잡아먹어.."일본 풍습"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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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이스탄불에서 일본인 남성이 새끼 고양이 다섯 마리를 잡아먹어 현지 주민들이 큰 충격에 빠졌다.
17일, 일본 후지 뉴스 네트워크는 지난 14일 이스탄불에 사는 30대 일본인 남성이 주택가 인근에서 잡은 새끼 고양이 다섯 마리를 요리해 먹은 뒤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고양이에 대한 터키인들의 사랑이 깊은 만큼 일본인 남성의 범행은 현지에서 큰 비난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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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이스탄불에서 일본인 남성이 새끼 고양이 다섯 마리를 잡아먹어 현지 주민들이 큰 충격에 빠졌다.
17일, 일본 후지 뉴스 네트워크는 지난 14일 이스탄불에 사는 30대 일본인 남성이 주택가 인근에서 잡은 새끼 고양이 다섯 마리를 요리해 먹은 뒤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터키는 '고양이들의 천국'이라고 불리는 나라로, 모든 시민이 길고양이를 자신의 애완동물처럼 아끼고 길고양이들도 인간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고양이에 대한 터키인들의 사랑이 깊은 만큼 일본인 남성의 범행은 현지에서 큰 비난을 받고 있다.
일본인의 범행은 이웃 주민의 고발로 경찰에 알려졌다. 그가 고양이를 잡아먹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웃 주민은 경찰을 부르기 전 이 남성과 격한 말싸움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웃 주민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터키는 일본을 좋아하기 때문에 우리 주민들은 그 일본인과 사이가 좋았다. 함께 차도 마시고 이야기도 나누곤 했는데, 설마 그가 이런 행동을 할 줄 몰랐다"고 말했다.
경찰에 체포된 일본인은 자신의 행동이 별것 아니라는 듯 "일본에서는 고양이를 먹는 풍습이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인 남성은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13만 엔(약 133만 원) 상당의 벌금을 내고 현 거주지에서 추방될 것으로 전해졌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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